- 심수봉, 김다현 공개 비판 두 달만에 재차 사과 “모자라서 비롯된 말”
- 입력 2026. 11.02. 10:20: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심수봉, 김다현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26 THE 심수봉 SHOW’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지난 9월 불거진 김다현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오른 공식 무대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것.
이날 공연 도중 노래를 멈춘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는 “모두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라며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심수봉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깊은 사랑을 가슴에 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9월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개최된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앞 순서에 무대에 오른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심수봉의 직전 공연자는 김다현이었다.
심수봉은 무대에서 “앞에 노래 부른 여자”를 언급하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 앞에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라며 “노래라는 건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후배 가수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심수봉은 앞서 공연한 가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면서도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라며 사과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