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혼 황후',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았다…K-로판 열풍 시작
- 입력 2026. 11.05. 09:04:2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지난 3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글로벌 주요 매체들의 잇따른 찬사와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이 이어지며 K-로맨스 판타지의 새로운 흥행 주자로 떠올랐다.
'재혼 황후'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자신을 두고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를 선택한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 받고, 순순히 물러서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선언하며 황실을 뒤흔드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작품을 향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외신들은 '재혼 황후'의 차별화된 설정과 흡인력 있는 서사에 주목하며 연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026년 최고의 K-드라마가 마침내 등장했다”(ScreenRant), “한번 발을 들이면 깊이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세계!”(Collider),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듯 인물들의 감정 하나하나에 빠져든다!”(RIOTUS), “다음에 볼 K-드라마를 고민하고 있다면 '재혼 황후'를 반드시 추가하라!”(Parade) 등 매체는 작품이 구축한 독창적인 세계와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 판타지 장르의 묘미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여기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1월 꼭 봐야 할 시리즈'에 포함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앞서 공개일 변경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할리우드 리포터, 포브스,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미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들이 관련 내용을 일제히 보도해 작품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국내에서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언론은 기존 장르물과 차별화되는 신선한 접근 방식은 물론, 황실을 생생하게 구현한 미장센과 로맨스 및 정치극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재미에 주목했다.
지난 3일 공개된 1~4회는 인물들의 엇갈린 선택과 팽팽한 신경전,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로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때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나눴던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관계는 황제의 변심으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소비에슈'는 기존의 약속을 저버리고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데 이어 그녀를 정부로 받아들이며 황후 '나비에'와의 갈등을 키운다. 황실에 들어온 '라스타' 역시 처음의 순진한 태도와 달리 점차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 가운데 동대제국의 신년제를 계기로 황후와 황제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는 '나비에'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로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오랫동안 비밀 편지를 주고받아 온 상대를 찾으려는 '하인리' 앞에 '라스타'가 자신이 그 편지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은 한층 복잡해진다. 각자의 목적과 감정이 충돌하는 네 인물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며, 배신과 오해, 욕망과 사랑이 맞물린 예측 불허의 전개가 이어진다. 인물들의 선택이 불러올 파장과 앞으로 펼쳐질 관계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재혼 황후'는 디즈니+를 통해 1~4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