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기 영호, '순자대전' 합류?…"현숙과 5대 5"('나솔')[종합]
입력 2026. 11.05. 07:48:13

나는 SOLO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4기가 예측 불허의 감정 격변을 겪으며 복잡하게 얽힌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순자를 향한 솔로남들의 치열한 어필과 함께, 현숙을 둘러싼 영호와 영철의 삼각관계에 변화가 예고됐다.

'솔로나라 34번지' 3일 차 아침에는 일찌감치 '팀 순자'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영수는 상철과 함께 갈비탕을 준비하며 "순자 님에게 일단 먼저 이야기해 봐야겠다"고 직진 의지를 드러냈고, 영식은 순자를 찾아가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챙겨주며 정성을 쏟았다.

뒤늦게 용기를 낸 영수는 순자에게 아침 산책을 제안했다. 영수는 "꺼져 있던 연애 세포가 CPR로 다시 살아났다"며 "호감도가 어느 정도가 아니라 제일 크다"고 거침없이 직진했다. 그러나 순자는 "첫날에는 영수 님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었지만, 이후 별다른 표현이 없어서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정숙과 광수는 취향과 공통점을 확인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90세까지 드럼을 치고 싶다는 정숙이 "내 결혼식에서 직접 춤을 추는 것이 로망"이라고 밝히자, 광수 역시 "누나들이 결혼식 때 직접 춤을 췄다. 어떻게 나랑 이렇게 똑같은 사람이 나왔냐"며 호응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전날 현숙에게 '올인'을 선언했던 영철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영철은 현숙을 찾아가 전날의 공개적인 호감 표현이 영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한 일종의 '쿠션 멘트'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숙은 "사람들 앞에서 그러시는 건 부담스러웠고, 다른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다 차단하시는 것 같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결국 영철은 옥순을 찾아가 "더 알아보고 싶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는가 하면,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자에게도 "우리가 완전히 '빠빠이'를 한 건 아니지 않냐"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낮에는 남자, 밤에는 여자가 상대를 정하는' 동시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광수는 정숙을 택해 단독 데이트를 확정했고, 영수와 영식은 순자에게 직진했다. 상철은 옥순을 택한 가운데, 영철과 영호가 나란히 현숙을 선택하며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영숙과 영자는 0표를 받아 쓸쓸히 '고독 정식'을 삼켰다.

현숙과의 2:1 데이트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현숙은 영호에게 주로 말을 건넸고, 식당에서도 영철은 대화에 끼지 못한 채 어색한 침묵을 지켰다. 이어진 1:1 대화에서 영철은 "전 현숙 님 말고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진심을 전했으나, 현숙은 조심스럽게 "남은 시간을 누구를 알아보는 데 더 쓰고 싶냐고 묻는다면, 지금은 영호 님인 것 같다"며 영호를 택했다. 결국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홀가분해졌다. 저한테는 지금이 마지막 날 같다. 제 스스로의 여정은 끝난 느낌"이라고 토로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현숙과 영호의 관계 역시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영호가 1:1 대화 도중 앞선 2:1 데이트에서 소외됐던 영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태도를 보이며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대화를 마친 후 현숙은 인터뷰에서 "대화의 밀도나 관심도 면에서 영호 님이 더 크다"고 마음을 굳힌 반면, 영호는 "현숙 님이 아직 누굴 알아가는 단계라는 걸 느꼈다. 현숙 님과 순자 님에 대한 마음이 5:5로 바뀌었다. 저를 두 번이나 선택해 줬던 순자 님의 마음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며 새로운 파란을 암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Plus와 ENA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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