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친모 행세에 놀아나나…장서희 앞에서 오열('욕망의 덫')[종합]
입력 2026. 11.05. 20:35:41

욕망의 덫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혜원이 약해진 틈을 장서희가 파고들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극본 이은진, 연출 이대경)에서는 고은설(전혜원)에게 자신이 친모라고 거짓 고백한 주미란(장서희)가 그의 심리를 장악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미란은 고은설에게 산모수첩을 건네며 자신이 친모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왜 진작 자신을 찾지 않았냐는 질문에, 주미란은 "희정(서유정)과의 약속 때문"이라며 "너에 대한 집착이 거의 광기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고은설의 가족들이 자신을 찾아와 키워준 값을 요구했다며 울었다. 이어 주미란은 "앞으로는 엄마 친구, 상사로서가 아니라 엄마로서 우리 은설이 챙겨주고 싶다"라며 고은설을 따로 불러 영양제를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그럼 왜 지금까지 날 모르는 척 했던 거냐. 왜 이제와서야 사실을 밝히는 거냐"라며 의심했고, 사무실에서 만났으면 한다고 주미란을 불러냈다.

주미란보다 먼저 사무실에 도착한 고은설은 청마 갤러리 오픈식 행사 사진을 발견했고, 주미란이 낀 장갑이 서현재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장갑과 동일하다는 걸 발견했다.

더 유심히 보려던 순간, 주미란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고은설은 "왜 하필 지금이냐. 내 친엄마라는 사실 제가 이사님 앞에 처음 나타났던 날 그때 얘기해줄 수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주미란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내가 널 낳은 친모라는 거 끝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었다. 희정이와의 약속도 있지만, 너, 그리고 나 현실에 맞게 안정적으로 살고 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재차 이유를 요구하며 "내가 이사님 뒤를 파고 다녀서요?"라고 물었고, 주미란은 아니다. 서현재(장세현)를 언급하며 "부족하지만 내가 엄마로서 널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은설은 "어차피 이렇게 밝힐거면 조금만 더 일찍 날 찾아주지 그랬냐. 그랬으면 변호사님도 나 때문에 그렇게 될 일 없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렇게 후회되시면 지금이라도 친엄마라는거 밝히면 되지 않냐. 그렇게 절 도와주면 되지 않냐"라고 했다. 주미란이 "절대 안된다"라고 거절하자, 그는 "결국 청마에 남을 욕심으로 저를 버리냐"라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주미란은 고은설을 붙잡으며 "아니다. 더는 그 매질을 견딜 수 없었다. 네 아빠라는 사람 매일같이 나를 죽도록 때렸다. 너는 내 딸이기도 하지만 내가 지우고 싶은 과거이기도 하다. 네 아빠라는 사람 내가 널 가진 거 알면서도 매일같이 때렸다. 난 그래서 그 남자한테 도망쳐서 너를 몰래 낳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안하다. 엄마를 제발 용서해달라"라며 고은설을 껴안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욕망의 덫'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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