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나나, 공개열애 파장→차예련, 학폭 의혹ing→도경완 '가난 코스프레'[이슈위클리]
- 입력 2026. 11.06. 13:00:3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이 잇따르며 여러 이슈로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10월 31일~11월 06일 기준)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소식들을 정리했다.
이슈위클리
◆ 탑♥나나, 공개 열애 후 연이은 구설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탑과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탑은 지난 1일 20년간 자신을 지지해 준 대표 팬페이지 '최승현닷컴'의 운영 종료 선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운영진 측이 소속사의 소통 부재와 팬들의 일방적인 희생 및 실무 의존을 강하게 비판하며 활동을 중단한 지 3주 만이다.
탑은 "스스로를 믿기 힘들었던 순간에도 힘을 주셨던 분들"이라며 "상처를 받으신 운영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직접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탑이 사과문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공개 열애 상대인 나나와 함께 팬들이 직접 마련한 생일 카페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팬들과의 소통 문제로 장문의 사과를 전한 직후 연인과 동행한 행보가 오랜 팬들의 서운함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공개 열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나나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17년 동안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며 "열애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자 삶의 영역인데, 내가 무슨 도덕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잘못을 한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 '학폭 의혹' 차예련, 해명에도 추가 폭로ing
배우 차예련의 학폭 의혹에 이어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인성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차예련의 학폭 의혹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중계중학교 출신 여배우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가해자로 차예련이 지목됐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명백한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으나, 동창생을 사칭한 상반된 주장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증폭됐다. 여기에 과거 골프장 캐디와 미용실 관계자로부터 불친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일방적인 갑질 목격담까지 온라인상에 덧붙여지며 논란의 불씨가 번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통해 "익명에 숨은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사실 유포, 가족을 향한 악의적인 비난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도경완, 가난 코스프레 논란…방심위 민원까지
방송인 도경완이 이른바 '가난 코스프레' 논란에 휩싸였다.
도경완은 최근 유튜브 채널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통해 세금 납부를 위한 시계 매각, 주식 물림으로 인한 현금 부족, 계좌 잔액 25만 원 등을 공개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자녀들에게 변기 물을 모아서 내리게 하거나 무더위 속에서 거실 에어컨 리모컨 건전지를 빼놓는 등 지나친 절약 행동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2024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고급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초고가 주택에 거주하는 방송인의 이 같은 언행이 서민들에게 깊은 박탈감을 안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해당 논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제기로까지 이어졌다.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실제 사실 여부를 떠나 공영방송에서 출연자의 경제 상황을 왜곡해 오인하게 만든 연출과 편집이 문제"라며 방송심의 규정상 객관성 원칙과 공적 책임을 위배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심의를 요청했다.
◆ 고지용, 젝스키스로 복귀?…팬덤 반대 성명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젝스키스 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연예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팬덤의 반대에 부딪혔다.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이재진, 장수원이 오는 12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THE TREE in INSPIRE'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팀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에 집중해 왔던 고지용이 오랜 공백을 깨고 무대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초반에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젝스키스 공식 팬 연합은 성명문을 내고 고지용의 공연 합류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팬 연합은 "고지용이 본업 전념을 이유로 팀 공식 활동에서 빠졌음에도 젝스키스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을 사적 이익 및 사업 홍보에 무단 이용해 왔다"며 "팬들과의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의 강행은 팀의 이미지 훼손과 팬덤 분열만 야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팬들의 거센 반발 속에서 고지용은 직접적인 해명 대신 SNS에 "제발!!(Please)"이라는 멘트와 함께 블랙아이드피스의 'Shut Up'을 배경음악으로 올려 기싸움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계약결혼' 몰래 카메라 논란…안일한 태도 도마 위
가상 아내인의 동의 없이 신혼집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사실이 전파를 타자 '계약결혼'이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예능 '계약결혼'에서는 ‘'나는 솔로' 32기 영수 최정현이 '나솔사계(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국화 정민현 몰래 신혼집에 개인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정현은 이를 문제 삼는 정민현에게 "민감하시다"며 농담으로 넘기려 했고, 정민현이 강하게 분노하자 뒤늦게 영상을 삭제하고 메모리카드를 넘겼다.
여기에 스튜디오 MC들의 안일한 반응과 제작진의 방조 의혹이 논란을 한층 키웠다. 방송 중 안정환이 "예쁘게 나왔으면 안 지울 수도 있지 않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생활 침해의 본질을 흐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개인이 몰래 촬영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자극적인 방송 소재로 소비한 제작진을 향한 비난도 거셌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최정현은 3일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기념 영상을 깜짝 선물로 주려던 의도였으나, 동의 없이 타인의 일상을 찍는 것 자체가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내 잘못이며, 당사자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배나라 ♥ 한재아, 11월 14일 결혼
배우 배나라와 한재아가 오는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3일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배나라와 한재아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옥수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나란히 자필 편지와 SNS 글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았다. 배나라는 "지치고 힘든 순간 서로의 묵묵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남은 인생을 함께 그려가기로 약속했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배우로서 늘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재아 역시 "기쁜 순간뿐만 아니라 힘든 날에도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줄 사람을 만났다"며 "배우로서 작품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변함없이 지키며 제자리에서 성실히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두 실력파 배우의 결실에 동료들과 팬들의 따뜻한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지난 7월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허영생, 16년 차 팬 탈덕문 '눈길'
그룹 SS501 출신 가수 허영생이 자신의 생일 카페를 기획한 오랜 팬을 향해 배려 없는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허영생의 16년 차 팬이자 팬페이지 '포에버영' 운영자는 SNS를 통해 허영생의 무안을 주는 태도에 지쳤다며 탈덕을 선언하는 글을 올렸다.
운영자에 따르면 약 6개월간 사비를 털어 적자를 감수하며 3년 만의 생일 카페를 준비했으나, 행사 당일 허영생 측이 자체 카페 대관 일정을 공지해 생일 카페를 조기 종료하고 이동해야 했다. 이어 진행된 만남 행사 말미에 허영생이 팬들 앞에서 "감사하게도 생일 카페를 열어주셨는데 자꾸 오라고 하셔서.."라며 부담감을 토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당혹감을 안겼다.
운영자는 "방문하지 않아도 상관없었지만, 애정을 담아 준비한 마음에 무안과 무시로 일관한 태도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오랜 시간 헌신해 온 팬의 순수한 호의를 공개적으로 무안하게 만든 것은 명백한 경솔함이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첫 방송…조진웅 편집 여부는?
tvN이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편성을 확정했다.
6일 tvN에 따르면 '두번째 시그널'은 오는 12월 7일부터 월화드라마로 방송된다.
'두번째 시그널'는 2016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출연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그널' 방송 10주년과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방영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지난해 12월 출연진인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방영 여부가 불투명했다.
tvN 측은 편성 소식을 전하면서도 깊은 고심을 거쳤다고 밝혔다. tvN 측은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두번째 시그널'은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웅의 분량은 큰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tvN 측은"이러한 결정이 있기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AI를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도 진행했다"면서 "연기 표현과 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편성이 출연자의 과거 행적을 옹호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계약결혼' 캡처, 빅보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