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피원하모니, 기자들이 고른 11월 첫째주 플레이리스트[이주의 신곡.zip]
입력 2026. 11.07. 10:43:59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에도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담은 신곡들이 쏟아졌다. 셀럽미디어 기자들이 직접 들어보고 고른 추천곡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닌 음악을 골고루 담았다. 취향에 따라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이번 주(11월 1주차) 신곡 리스트를 만나보자.


◆ 싸이커스 'DIENAMITE' (전예슬 기자)

앨범: ROUTE ZERO : The CALLING
발매: 2026.11.02
장르: 댄스

라디오 리뷰를 하다가 우연히 귀에 꽂힌 곡이 있어요. 바로 싸이커스의 '다이너마이트(DIЕNAMITE)'인데요. 처음부터 강렬하게 몰아치는 사운드에 단번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귀에 착착 감기는 랩이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에 후렴구에서 터져 나오는 기타 사운드는 그야말로 취향 저격! 듣고 있으면 저절로 에너지가 차오르는, 한마디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곡이에요.

'다이너마이트'는 정해진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라고 해요. 멤버 민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도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곡을 듣고 있으면 제목처럼 폭발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요. 개인적으로는 강렬한 사운드 속에서도 랩과 기타가 만들어내는 리듬감이 특히 매력적이었어요. 한 번 듣고 끝내기엔 아쉬워서 자연스럽게 반복 재생하게 되는 노래랄까요.

사실 이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퇴근 후 운동하면서 싸이커스가 그동안 발표한 노래들도 쭉 찾아 들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또 하나의 취향 저격곡이 바로 '슈퍼파워 Kikoi Pulse Ver.'이었는데요. 이 곡도 정말 좋더라고요. 덕분에 싸이커스라는 그룹 자체에 관심이 생겼어요. 운동할 때 신나는 음악을 찾는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일단 '다이너마이트'부터 들어보세요. 마음에 든다면 '슈퍼파워'까지 이어서 들어보시길! 저처럼 싸이커스의 매력에 빠지게 될지도 몰라요.


◆ 리센느 '백화요란 (Inside Out)' (박수정 기자)

앨범: 리센느 미니 4집 'PULSE'
발매: 2026.11.03
장르: 댄스

리센느의 이번 미니 4집 수록곡 가운데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곡은 3번 트랙 '백화요란(Inside Out)'입니다. 곡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멤버 미나미의 서예 콘텐츠에서 시작된 곡이라는 탄생 비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백화요란'은 수많은 꽃이 한꺼번에 화려하게 피어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미나미가 평소 좋아하던 단어를 한 해의 목표로 정해 직접 붓글씨로 썼고, 이를 본 이사장이 곡의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고 하는데요. 멤버의 일상적인 콘텐츠가 실제 음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곡은 자신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눈부시게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합니다. 기다려 온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만의 색깔과 매력을 드러내자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특히 내면에서 시작된 자신감이 바깥으로 퍼져 나간다는 'Inside Out'이라는 부제도 곡의 주제를 잘 보여줍니다.

리센느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전합니다. 한겨울에도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고 피어나는 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인상적입니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백화요란' 무대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블랙 슈트를 입은 멤버들은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기존의 청량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는데요. 절제된 동작과 강렬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다크 리센느'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리센느는 이번 앨범의 메인 향으로 머스크 향을 내세웠는데요. 개인적으로 '백화요란'이 이 향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청량함 속에 더해진 깊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머스크 향이 지닌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앨범 전체를 감상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수록곡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번 앨범을 듣고 나니 멤버들이 자신 있게 '전곡을 다 들어달라'고 이야기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록곡까지 차례로 듣다 보면 리센느가 보여주고자 한 음악적 색깔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각자의 아름다움이 모여 더욱 화려하게 피어난다는 '백화요란'의 의미처럼, 리센느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언차일드 'TiNG TiNG'(신아람 기자)

앨범: TiNG TiNG
발매: 2026.11.05
장르: 댄스

‘팅팅(TiNG TiNG)’은 반복적인 루프와 강한 킥, 베이스가 매력적인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인데요. 기계적인 느낌의 신스 사운드와 짧게 끊기는 전자음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요. 듣다 보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특히 반복되는 ‘TiNG TiNG’ 훅이 정말 중독적이에요. 한 번 귀에 들어오면 자꾸 흥얼거리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출퇴근길이나 운동할 때 듣기 딱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비트 덕분에 지루할 틈도 없고, 듣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면서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거든요.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할 만큼 추천하고 싶은 곡이에요.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지구별에 떨어진 ‘별종 히어로’로 변신한 멤버들이 거대한 악당 개구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엉뚱하고 키치한 캐릭터부터 게임 속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전개까지 언차일드만의 개성이 가득하죠. 곡의 통통 튀는 사운드와도 잘 어울려서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보면 노래의 매력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뮤직비디오도 꼭 함께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드래곤포니 'Back when we were young' (임예빈 기자)

앨범: Calling back
발매: 2026.11.05
장르: 락

이번 싱글 'Calling back'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드래곤포니의 음악이 한 뼘 더 깊어졌다는 거였어요. 에너제틱한 청춘의 열기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였다면, 이번에는 찬 바람 부는 계절감과 맞닿은 쓸쓸하고 성숙한 가을의 결이 음악 전체에 아주 짙게 배어 있더라고요., 차분하게 가라앉은 멜로디 위에 감정을 한 겹씩 촘촘히 얹어가는 빌드업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하는 곡은 수록곡 'Back when we were young'이에요. 1990년대 특유의 아련하면서도 빈티지한 브리티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인데, 학창 시절 친구들과 처음 합주를 시작했던 순간을 그린 곡이에요. 어색한 긴장감과 벅찬 설렘이 뒤섞여 심장이 뛰던 그 시절의 첫 합주를 회상하며, 청춘의 가장 순수했던 찰나를 음악으로 다시 소환해 냅니다.

특히 귀에 콕 박혀서 오래 맴도는 노랫말들이 있어요. “멈추지 마 틀리면 어때 겁이 없던 그때의 우리”, “기억해 손이 다 망가졌던 그 밤을, 뭐든 할 수 있어 세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던, 아직 난 같은 꿈을 꿔”라는 구절인데요. 이 노래가 단순히 '그땐 그랬지' 하고 흩어져 버리는 과거의 향수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지나온 시간과 서툰 열정을 긍정하면서 현재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는 노래라, 청춘의 한복판을 지나왔거나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두드려 줄 곡으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피원하모니(P1Harmony) 'MOMENTUM' (정원희 기자)

앨범: BLOW UP
발매: 2026.11.06
장르: 아프로 하우스

제가 즐겨 듣는 아티스트인 피원하모니가 8개월 만에 컴백했는데요. 데뷔 때부터 꾸준히 제 취향에 꼭 맞는 곡들을 들려주는 팀이라 늘 신보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6곡 모두 한층 담백해진 느낌이면서도 피원하모니만의 색깔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어떤 곡을 추천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고른 곡은 수록곡 'MOMENTUM'으로, 멤버 기호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에요. 리드미컬하면서도 묘하게 끈적한 무드가 인상적이랍니다. 실제로 작업에 참여한 기호를 비롯해 멤버들 다수가 이 곡을 최애곡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특히 곡 후반부에 템포가 느려지며 분위기가 전환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지점이 곡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에요.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 곡을 처음 들었는데,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니 매력이 한층 배가되더라고요. 수트 착장에 섹시한 안무가 어우러져 팬분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돌 그룹마다 활동 연차에 따라 잘 어울리는 콘셉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피원하모니에게는 이런 성숙한 무드의 곡이 잘 맞다는 인상도 받았고요. 팬들의 취향은 물론 팀이 지닌 음악적 색깔까지 잘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해요.

피원하모니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입니다. 곡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 역시 쌀쌀해진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고요. 피원하모니의 새로운 음악적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Q엔터테인먼트, 더뮤즈엔터테인먼트,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안테나,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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