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지친 겨울철 피부 위한 3가지 솔루션

입력 2013. 01.17. 13:55:12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겨울철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등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기 쉽다.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혈관과 피지선 등을 통해 공급되던 수분과 피지의 양이 줄어들어 피부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 또한 피부의 최대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차가운 바람과 히터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환경은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이렇게 찬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수분부족 고민이 피부노화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겨울에는 피부 속 균형이 흐트러져 피부 당김 현상과 따가움, 안면 홍조 등의 피부 문제를 겪기 쉽다.
이런 환경 속에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건조할 틈 없이 충분한 보습을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 찬바람에 지친 겨울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줄 3가지 솔루션을 제안한다.
Solution 1. 고보습 케어

건조함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는 심할 경우 건성 습진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이럴 땐 무엇보다 보습이 최우선이다. 건조한 겨울에는 오랜 시간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쫀쫀한 타입의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빠른 흡수력과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수분 지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타입보다는 글리세린, 시어버터 같은 유연제가 첨가된 크림이 유용하다.
Solution 2. 눈가 케어

눈가 피부는 두께가 0.6mm내외로 피부 중 가장 얇고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겨울 날씨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혈액과 림프 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주름과 다크서클 등 노화의 징후가 가장 쉽게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면 노화로 직결 될 수 있기 때문에 눈가 수분 케어는 필수다. 아무리 고기능의 아이크림을 바르더라도 피부 관리의 기본인 보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4계절 내내 눈가 피부를 촉촉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Solution 3. 안면 홍조 케어

겨울철 발그레한 얼굴에 분포된 혈관이 확장된 현상일 수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나 자극으로 인해 혈관벽이 약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피부 증상이다.
특히 겨울에는 차가운 외부와 건조한 내부, 또는 열 자극 등에 번갈아 노출되면서 홍조가 심화될 수 있다. 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온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맵거나 뜨거운 음식, 음주도 피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저자극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 뉴트로지나, 멜비타, CNP, 아벤느, 소비오 by 온뜨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