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홈스파로 날리자

입력 2013. 02.11. 15:04:24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설 연휴 뒤, 명절 후유증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짧았던 연휴만큼 집중된 가사일과 쉴 시간 없이 운전을 했던 이들 모두 일상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피로를 풀어 생체리듬을 되돌릴 홈스파를 제안한다. 간단한 셀프 케어로 명절 동안 쌓인 피로를 날려버리자.
욕조에 몸을 담그기 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 땀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시거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28~40도 정도로 물 온도를 맞추고 입욕제나 아로마 오일을 넣는다. 은은한 향이 더욱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너무 장시간 머물지 않고 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스파 후 수건으로 몸을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내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력이 뛰어난 바디로션을 바르면 쉽게 바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습 효과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
바디로션을 바를 때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방식의 도포는 보습 효과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발가락을 차례로 주무른 뒤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을 지압하면서 천천히 발바닥을 뒤로 꺾어준 후, 무릎을 세우고 양손으로 종아리 전체를 오르내리듯이 마사지를 하면 종아리에 쌓여 있는 붓고 뭉쳐있던 근육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파 후 수면을 돕는 아로마 제품을 이용해 숙면을 취하는 것도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