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시즌2’ 11명 출연진 3단계 ‘삭발 머리’

입력 2015. 02.11. 11:04:0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진짜 사나이 시즌2’ 멤버 전원이 삭발에 가까운 스포츠형 머리로 이발해 화제다.
MBC ‘진짜 사나이’ 시즌2 출연자 11명 모두 군 입대 규정에 맞춰 삭발을 감행했다. 이 가운데 무턱대고 짧게 머리카락을 민 것처럼 보이는 출연진들의 스포츠형 머리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상에서도 용서되는 투블록 스포츠 머리
강인과 정겨운은 옆머리는 짧게 밀었지만 윗머리는 비교적 길게 남겨놔 투블록에 가까운 스포츠형 머리를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슬리피는 강인과 정겨운에 반해 훨씬 짧게 머리를 밀었으나 살갗이 훤히 보일 정도로 짧은 옆머리에 비해 윗머리는 검푸른 정도로 남겼다. 무엇보다 힙합 가수답게 삭발 머리도 전혀 어색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몸 사렸는데도 촌스러운 스포츠 머리
김영철과 이규한은 최대한 길이를 길게 남긴 채 두상을 드러낼 정도로만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러나 어정쩡한 길이로 컷을 할 경우 헤어스타일이 어색해 손으로 누른 자국 탓에 살갗이 보일 정도로 짧은 삭발보다 오히려 촌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과감한 두피 공개 스포츠 머리
임원희, 샘오취리, 보이프렌드 쌍둥이 영민과 광민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과감하게 삭발 스타일을 연출했다. 임원희는 M자형 이마까지 드러낸 삭발을 감행했고 영민과 광민도 이마와 귀를 훤히 드러낸 스포츠형 머리를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두피가 보일 정도로 짧게 머리를 깎은 샘오취리의 변신도 눈에 띈다.
이처럼 ‘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두발 단속까지는 실시하지 않았던 전 시즌과 달리 출연진 모두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퍼포먼스가 프로그램 인기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