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장비 구입 요령, ‘실패’하지 않기 위한 장비 쇼핑 TIP

입력 2015. 12.07. 11:43:0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낚시 장비 구입 요령이 관심을 모은다.

낚시장비는 집에서 가까운 낚시점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 할인매장이나 길거리 가판대에서 구입하면 자칫 조잡한 물건을 만날 경우가 많고, 사용 중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애프터서비스를 받기도 어렵다.

낚시점에서 산 것은 그 낚시점으로 가져가서 수리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산 장비는 규격품이 아닐 경우가 많아 부품을 구할 수 없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낚시점에서 구입했을 때 유리한 점은 낚시채비와 낚시요령에 관한 설명도 상세히 들을 수 있고, 원할 경우 구입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채비도 묶어서 완성해 준다.

낚시장비를 살 때는 실용성 위주로 구입해야 한다. 낚시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낚시장비는 ‘약식 세트’, 비품과 소모품은 ‘초기 필수품’만 준비하면 된다. 나머지는 낚시를 해가면서 필요에 따라 한 가지씩 점차 보강하면 된다.

또 낚시를 하다보면 자기만의 취향을 발견하게 된다. 아기자기한 떡밥낚시가 맞는지, 와일드한 대어낚시가 맞는지 직접 해봐야 내게 적합한 장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약식세트’로 구성하고자 한다면 낚싯대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2칸, 2.5칸, 3칸의 3대를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 이후 나중에 위, 아래 칸수를 보강하여 전체 세트를 갖추면 된다. 받침대의 경우는 2절, 3절, 4절을 각 1대씩 구입하면 약식세트가 된다.

낚싯대와 받침대는 그 재질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여기에서도 초보자라면 중상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너무 하급은 머지않아서 버리고 재투자를 하는 일이 생길 것이고, 너무 고급은 초보자가 사용해 망가졌을 때 수리비가 부담될 수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