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아니길” 브레이브걸스, 3년 공백 딛고 날아오를까 [종합]
입력 2016. 02.16. 16:50:0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유진 혜란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가 긴 공백기를 깨고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브레이브걸스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3년 8월 싱글 ‘포유’ 이후 3년 만이다. 이들은 기존 멤버 유진, 혜란에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 5인을 새로 합류시켜 7인조로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팀 변화를 꾀했다.

신곡 ‘변했어’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겸 수장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연인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튜브톱과 밀착 레깅스 등 여성의 각선미와 건강미를 강조한 머슬퀸 콘셉트의 무대 의상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이번 의상 콘셉트에 대해 “애슬레저룩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인데 여성스러우면서도 건강미를 강조했다”며 “저희가 매일 운동을 하는데, 실생활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들은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제작하는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공백기에 접어든 바 있다. 기존 멤버 유진은 “3년 만에 컴백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많이 떨린다. 7인조로 돌아온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 멤버로 합류한 은지는 “새롭게 합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용감한 형제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만큼 노력할 테니 예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원년 멤버인 혜란과 유진은 3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내는 동안 컴백을 하지 못할 줄 알았다고 전했다. 유진은 “솔직히 다시는 컴백을 못할 줄 알았다. 믿기지 않는다.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것 같다”며 “그 동안 새로운 멤버들과 다 같이 연습하며 지냈다. 이번 컴백은 사장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혜란은 원년 멤버 탈퇴 후 연습생이었던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부담감도 느꼈지만, 이내 친해져 즐겁게 연습해왔다고. 그녀는 “함께 하는 멤버들이 너무 좋다.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의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수장인 용감한 형제도 참석해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를 지켜봤다. 용감한 형제는 “오래 준비해온 만큼 아쉬운 것도 보이지만 그동안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마음 편히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를) 지켜봤”며 “우리 회사가 시스템적으로 안정화하느라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실력이 뛰어나고 성실하고 밝은 친구들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지켜봐달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신곡 활동을 앞두고 목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혜란은 “음악방송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음원차트는 50위 안에 들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3년 만에 컴백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멤버 한 명 한 명 얼굴을 알리고 저희의 음악을 알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다. 성실하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1위 한다면 어떤 공약을 내걸고 싶냐”는 질문에는 “길거리 공연을 못 해봤는데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 그리고 회사 레스토랑에 초대해 팬 분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딛고 다시 한 번 날개를 편 브레이브걸스가 새로운 시작으로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정오 ‘변했어’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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