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정규 앨범” EXID, 역주행→정주행→이번엔 ‘줄 세우기’다 [종합]
입력 2016. 06.01. 12:33:3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해 ‘위아래’로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한 EXID가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EXID의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거리’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처럼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최고의 보컬로 인정받는 솔지와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준 하니, 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프로듀싱 능력을 과시한 LE, 서브보컬 혜린의 가창력과 막내 정화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깔의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엘라이(L.I.E)’를 포함해 ‘데려다줄래’ ‘알면서’ ‘크림(CREAM)’, 하니 솔로 ‘헬로(Hello)’, 솔지 솔로 ‘3%’, 정화&혜린 듀오의 ‘냠냠쩝쩝’ 등 다채로운 색깔의 총 13곡이 수록됐다.

이날 리더 솔지는 “데뷔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처음 낸다.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면 정규 앨범 발매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감격스럽고 그만큼 떨린다”며 “음원 발매 후 어떤 반응을 주실지 굉장히 떨린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화 역시 “정규 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13곡 모두 그런 존재”라며 “버릴 것 없는 앨범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LE는 “멤버들이 잘 따라와 줬고 또 잘 하기 때문에 항상 고맙다”며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 멤버 LE가 작사,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엘라이’는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에 따른 곡 진행이 인상적이다.

LE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나온 감정들처럼 한 곡에 의심, 미움, 분노, 슬픔, 짜증 등 다양한 감정 변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혜린은 “EXID가 해왔던 기존 스타일과 조금 다른 곡이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엘라이’는 ‘위아래’ ‘아예(AH YEAH)’ ‘핫핑크(HOT PINK)’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이다. 새로운 시도로 인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LE는 “‘엘라이’는 의도된 변화를 준 곡”이라며 “이쯤이면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정화 또한 “‘EXID가 이런 스타일의 음악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이야기만 들어도 저희의 목표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전과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충분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활동을 앞두고 이번 앨범을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혜린은 “수록곡 중에 좋은 곡들이 많기 때문에 한 곡 정도는 타이틀곡과 함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화는 “꿈은 크게 가지라고 배웠다”며 “13곡 중에 절반 정도는 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라이’ 1위 공약으로는 2배속 댄스를 꼽았다. 솔지는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ID는 지난 2014년 ‘위아래’ 발매 당시 쇼케이스를 한 장소에서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정화는 “2014년에 ‘위아래’ 쇼케이스 이후에 같은 장소에서 첫 정규 앨범을 하게 됐다. (‘위아래’ 발매) 당시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으로 이곳에서 쇼케이스를 했는데 그때는 ‘위아래’라는 곡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장소에 뭔가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위아래’ 첫 시작을 이곳에서 했기 때문에 ‘엘라이’도 ‘위아래’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혜린 역시 “나락에 떨어질 뻔 했을 때 기회를 잡게 된 노래가 ‘위아래’인데 그만큼 이곳이 행운의 장소인 것 같다”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멤버들은 “첫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리가 과연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현실이 됐다”고 기뻐하며 “이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 ‘위아래’ 이후 ‘아예(AH YEAH)’ ‘핫핑크(HOT PINK)’까지 쉼 없이 달려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EXID가 데뷔 첫 정규 앨범인 이번 앨범을 통해 역주행, 정주행의 신화를 넘어 목표인 차트 줄 세우기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ID는 이날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트리트’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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