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아이오아이 김세정·강미나 인기 견인해 ‘대세 걸그룹’ 될까 [종합]
입력 2016. 06.28. 17:14:0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세정, 강미나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으로 데뷔한다.

구구단의 첫 번째 미니앨범 ‘액트 원. 더 리틀 머메이드(Act.1 The Little Mermai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구구단은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앞서 화제를 모았다. 각자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명의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세정, 미나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출연자 나영이 포함돼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인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데뷔 앨범 ‘더 리틀 머메이드’에는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를 비롯해 ‘구름 위로’ ‘굿 보이(Good Boy)’ ‘일기’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원더랜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밝고 건강한 느낌의 업템포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인간 세상을 꿈꾸는 인어공주의 모습을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홉 멤버들의 모습에 투영해 담아냈다.

구구단의 리더 하나는 “저희끼리 연습할 때 데뷔하면 어떤 느낌일까 줄곧 상상했는데 막상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되니 떨리고 긴장된다”며 “같은 목표를 갖고 준비해온 것들을 보여드리는 기회를 갖게 돼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명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아홉 소녀들의 극단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회사 대표님과 전 직원, 멤버들이 함께 공모해 나온 이름인데 대표님이 적극적으로 밀어서 직원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정해졌다. 듣다보니까 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미나는 “처음에는 구구단이라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부르다 보니까 잊히지 않는 이름인 것 같다. 지금은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의미가 좋다”고 덧붙였다.

하나는 구구단으로서 연습해온 기간이 1년이라고 밝히며 “평소 연습할 때는 데뷔에 대한 기약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저희 노래로 쇼케이스를 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그 전에는 다른 선배님들의 노래로 연습했다면 이제는 저희 노래로 연습했기 때문에 그 과정부터가 남다르더라. 더 책임감을 느끼고 떨렸다. 만감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구구단의 콘셉트는 극단이다. 이를 통해 동화,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티브나 퍼포먼스에 차용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해빈은 “저희의 장점은 무한하고 다양한 장르를 저희만의 색깔로 재해석해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세정과 미나는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에서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발탁, 현재 활동 중이다. 아이오아이의 유닛 활동 기간 동안 원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구구단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이에 대해 세정은 “구구단으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아이오아이 모든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아이오아이 활동에 차질 없이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나 역시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잘 챙겨보고 있고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응원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구구단은 데뷔 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앨범 초도 물량 1만 장을 완판시키고, 이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원더랜드’가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소이는 “안무 연습하고 있을 때 음원이 떴는데 각자 음원을 다운 받아 들으니 기분이 새롭더라”라는 소감을 밝혔다. 세정은 “(초도 물량 완판은) 상상도 못했고 음원이 이런 순위에 오를 지도 몰랐다. 깜짝 놀랐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1위 공약으로는 “오늘 데뷔를 막 한 신인이라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인어공주 콘셉트니까 인어공주 복장을 하고 무대를 하겠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대세 걸그룹으로 활약한 아이오아이 멤버가 2명이나 포함돼 있는 만큼 아이오아이의 인기가 구구단의 인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구단은 이날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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