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건물, 40분 만에 2차 강제집행 완료
입력 2016. 07.18. 14:30:3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힙합 듀오 리쌍이 세입자와 갈등을 빚었던 건물에 대한 두 번째 강제집행을 마무리했다.

경찰과 임차상인들의 모임에 따르면 리쌍 측은 18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자신들의 건물 1층에 세 들어 곱창집을 운영하는 점포주인 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대표 서모 씨의 가게에 대해 철거용역 40여 명을 투입, 2차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리쌍 측은 지하 1층 서씨 점포 안에 있던 집기류를 모두 꺼내 1층 주차장으로 옮겼고, 작업 시작 40분 만에 강제집행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맘상모 회원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원 집행관은 오전 10시 26분께 집행완료를 선언했다.

앞서 리쌍 측은 지난 7일 해당 점포에 대한 1차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모임 회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3시간 만에 강제집행을 중단한 바 있다.

서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해당 건물 1층에 2년 계약을 맺고 곱창집을 개업했다. 1년 반 만에 리쌍 측이 이 건물을 인수하면서 ‘1층을 직접 사용하겠다’며 계약 연장 거부 의사를 밝혔고, 서씨는 법원의 퇴거명령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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