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방탄소년단의 도약 그리고 비상 [종합]
입력 2016. 10.10. 12:22:53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 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약 5개월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에는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비롯해 ‘비긴(Begin)’ ‘라이(Lie)’ ‘퍼스트 러브(First Love)’ ‘어웨이크(Awake)’ ‘로스트(Lost)’ ‘21세기 소녀’ ‘둘! 셋!’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으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소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곡이다.

이날 리더 랩몬스터는 “이 자리에 와있으니 컴백했다는 실감이 난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시고 사랑해달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진은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제목을 언급하며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규 2집인 이번 앨범에 대해 랩몬스터는 “전작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이후로 5개월 만에 낸 앨범이다. 정규로서는 2년 만”이라며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청춘의 아픔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의 테마는 유혹을 만난 청춘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유혹을 만나는데 그것을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앨범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제목과 관련해서는 “흔히 피와 땀이 배어있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런 말처럼 ‘나의 모든 것’이라는 말을 조합했다”며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만난 청춘이 혼란스러워 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피 땀 눈물’은 이날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민은 “항상 감사하다.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서 잠이 안 오더라.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절반 이상이 멤버 각자의 솔로곡들로 채워져 있다. 멤버들 각자가 자신의 솔로곡 작업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랩몬스터는 “(수록곡 절반이 솔로곡이라) 저희도 처음에는 무리 아닐까 걱정했다. 그런데 멤버들의 노래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노래들에 본인의 스토리와 저희가 이야기해왔던 개연성이 모두 담겨 있다. 평소에 하던 고민들을 솔로곡에 녹여냈기 때문에 앨범에 절반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데 대한 당위성은 충분하지 않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2번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도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게 되면 세 번째인데 K팝 보이그룹 사상 최초라고 하더라. 저희도 기대하고 있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해서 이번에 저희의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랩몬스터는 “앨범명 ‘윙스’는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는 말처럼 제대로 날아보자는 뜻에서 지은 것”이라며 “저희 모두 음악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해온 것 같다.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날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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