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활동 중단’ 위너, 3년차 아이돌에게 불어닥친 위기
입력 2016. 10.12. 17:00:4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이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위너의 활동도 잠정 중단된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위너 멤버인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몇 달 전 남태현 본인과 남군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 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너는 지난 2013년 케이블TV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을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이듬해 8월 첫 앨범을 발매했다. ‘공허해’ ‘컬러링’ ‘끼부리지마’ 등으로 차트 상위권을 올킬하며 대세 신인 반열에 오르는 듯 했지만 여러 가지 잡음을 겪으며 홍역을 치렀다.

남태현은 콘서트 반말 논란과 주차요원에게 한 손으로 주차비를 건네는 파파라치 사진 등으로 태도 및 인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SBS 드라마 ‘심야식당’에서는 발연기 논란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멤버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 비하 논란 가사로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위너의 컴백 일정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음에도 소속사 YG 측이 위너의 팬미팅 현장을 담은 DVD 판매를 진행하자 팬들이 “팬덤을 금전적 대상으로만 보는 YG의 편파적인 행태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위너의 활발한 활동 촉구와 위너 컴백에 대한 정확한 플랜을 요구하는 목적으로 이번 DVD 구매를 보이콧하고자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미니앨범 ‘EXIT:E’를 발매하고 활동했으나 이번에는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그룹의 활동이 잠정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겨우 데뷔 3년차임에도 여타 그룹보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활동해왔던 이들이 또 한 번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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