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남동생 ‘빅톤’, 치열한 보이그룹 대전을 ‘아무렇지 않은 척’ 견뎌라 [종합]
입력 2016. 11.09. 17:31:00

빅톤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 빅톤이 중독성 강한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 빅톤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빅톤은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최병찬, 도한세, 정수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뷔 전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칠.남’을 통해 먼저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데뷔 미니앨범 ‘Voice To New World’에는 ‘What time is it now?’, ‘아무렇지 않은 척’, ‘Beautiful’, ‘날 보며 웃어준다’, ‘The Chemistry’, ‘#떨려’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What time is it now?’과 ‘아무렇지 않은 척’까지 두 곡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에이핑크, EXID, 티아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작업했던 프로듀서 범이낭이 팀의 곡으로 여자친구 앞에서 삐치고 자존심이 상해도 쿨한 척 넘기려고 노력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때로는 질투가 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속 좁아 보일까 봐 말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이날 허찬은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면서 준비했다. 그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고 리더 한승우는 첫 쇼케이스를 하는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긴장도 되는 만큼 잦은 실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예쁘게 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룹 이름 빅톤(VICTON)은 ‘Voice To NEW World’의 약자로 우리의 목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열자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특히 이 이름은 수많은 그룹명 후보 중 멤버들의 만장일치 투표로 뽑혔다고.


안무 짜는 것을 좋아하고 춤을 가장 잘 춘다는 허찬은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추다가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고, 그 뒤로 열심히 하다 보니까 이렇게 데뷔를 하게 됐다”며 “힙합도 좋아하고 잘하지만, 안무 짜는 걸 워낙 좋아해서 요즘은 얼반 힙합의 저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팀에서 아빠이자 리더를 맡고 있는 한승우에 대해 소개해 달라고 하자 막내 정수빈은 “승우 형은 운동도 잘하고, 남자답다. 그렇지만 섬세하고 잘 보듬어 주시는 형이다. 과묵하지만 재밌고, 유머감각이 있는 멋진 형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이어 받은 한승우는 “맏형이고, 팀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서 애들을 혼내기도 하고 누구보다도 안아 주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이 친구들이 저를 잘 따라와 줘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리더인 이유를 설명했다.

엄마를 맡고 있다는 강승식은 “어릴 때부터 정이 많아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정다감한 성격이 된 것 같다”고 팀에 들어오면서 변화하게 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다양한 보이그룹들의 컴백, 데뷔 러쉬 속에 뛰어드는 소감을 묻자 도한세는 “컴백도 많고 많은 가수 분들이 나오셨는데, 그 속에에 발을 담그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케이팝에서 더 빛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본인들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자 리더 한승우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저의 매력은 묵묵함 속에 감춰져 있는 재미있는 남자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고 도한세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다른 모습”, 허찬은 “저도 보기와 다르게 ‘상남자’다. 반전 매력이 있다”, 임세준은 “언제 봐도 항상 밝은 미소로 반겨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막내 정수빈은 “저는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강승식은 “저는 메인보컬이기 때문에 저의 ‘꿀성대’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최병찬은 “저는 밤에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데뷔하게 된 ‘빅톤’. 임세준은 “에이핑크 선배님들 있는 회사의 첫 남자 신인 그룹으로 나오게 됐다.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해서 에이핑크 선배님이랑 허각 선배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빅톤은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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