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마지막 시즌, 참가 자격+시간대 변경 파격 변화 통할까 [종합]
입력 2016. 11.10. 15:21:1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K팝스타’가 마지막 시즌을 맞아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박성훈 PD, 정익승 PD가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K팝스타’는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샘김, 이진아, 케이티김, 정승환, 이수정 등의 스타를 배출하며 K팝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시즌이 될 이번 시즌6은 기존의 참가 자격을 없애는 등의 큰 변화를 꾀했다. 가요계에 데뷔했던 기성 가수는 물론 가요 기획사의 연습생, 이전 시즌 참가자 등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우승자가 JYP, YG, 안테나 가운데 한 곳을 골라 계약을 맺던 기존의 룰 대신 세 회사가 우승자를 공동으로 프로듀싱해 데뷔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된다.

박진영은 이번 시즌에 참가자들에 대해 “이번에는 댄스 가수 지망생들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색깔이 많이 달라졌다. 아티스트와 댄스 뮤직을 하는 아이돌 스타는 다른 직업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데 그 둘이 섞이다 보니 아주 재미있었다”며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은 ‘저 친구 우리 회사로 오지’라고 생각할 만큼 탐나는 다른 회사 소속 연습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장담할 수 있는 건 여느 시즌보다 재미있을 거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매 심사 때마다 너무 즐거웠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어서 좋았다. 악기를 사용하는 참가자는 유희열이 심사를 보고 저와 박진영은 춤과 노래를 전문적으로 심사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CP에게 전화해서 편집 잘 되고 있냐, 빨리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다. 음악을 다룬 프로그램이라 뒤로 갈수록 더 좋기 때문에 시간대 이동을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희열 역시 “이번에는 조금 더 전문적인 심사평이 나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참가자들을 한 그릇에 담을 수 있구나 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지금 바로 데뷔하면 스타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참가자도 있었다. 안예은이나 이진아처럼 독특한 어법을 가진 친구들도 만나서 ‘어디서 이렇게 숨어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성훈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들어가고 있는 추세인데 지난 시즌 시청률이 어느 시즌보다 높았다.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어려운 점은 지난 시즌들과 싸워야 하고, 지난 시즌들이 배출한 참가자들과 현재 참가자들이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지난 시즌과 다르고 새로운 참가자들이 많아서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일요일 오후에 방송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6은 일요일 저녁 시간대 편성돼 가족 시청층을 노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PD는 “시간대 변경에 대해서는 꿈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일요일 황금시간대 잘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음악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그 감성에 적절한 시간대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지난 6년을 소회하며 “6년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소통’”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작자로서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가수 지망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어떠한 마음고생을 겪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답답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들여다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라고 전했다.

‘K팝스타6’는 오는 20일 저녁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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