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VIEW] 지독한 사랑 그리고 상처…매드클라운X이해리 ‘거짓말’
입력 2016. 11.25. 09:01:32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래퍼 매드클라운과 다비치 이해리가 만났다.

매드클라운은 25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거짓말’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거짓말’은 매드클라운과 다비치 이해리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3월 다비치의 ‘두 사랑’으로 호흡을 맞췄다.

드렁큰타이거, 사이먼도미닉, 배치기 등과 작업해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한 랍티미스크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미국 유명 작가 찰스 부코스키의 작업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이해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매드클라운 특유의 표독스러운 랩이 더해진 랩 발라드다.

사랑의 여러 가지 단상을 그려낸 가사는 매드클라운이 앞서 발표한 ‘착해 빠졌어’ ‘견딜만해’ 등에서 보여준 사랑의 끝자락에 선 남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거짓말 가긴 어딜 가 안 보낼 거예요 / 내 사랑은 왜 결국 변해요’라며 떠나려는 연인을 붙잡으려는 보컬과 ‘야 난 너 사랑 안 해 / 눈물이 지겨웠고 마음이 지겨웠고 / 니 사랑은 언젠간 갚아야 될 대출금 같았어’ 등 떠나지 않으려 하는 연인에게 지독한 상처를 안기는 랩이 교차돼 마치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동근, 10cm, 선우정아, 키썸, 서인국, 산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및 2016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된 장편영화 ‘여자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콧수염 필름즈(이상덕 감독, 박제영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어두우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배우 이재민, 강민정이 한때 사랑했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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