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벗은’ 천둥, 데뷔 7년 만 싱어송라이터 첫 발걸음 [종합]
입력 2016. 12.06. 14:03:30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천둥이 아이돌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천둥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썬더(THU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천둥의 이번 앨범은 2014년 12월 그룹 엠블랙 탈퇴 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이다. 천둥은 긴 작업 기간을 거쳐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번 앨범을 세상에 내놓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을 꾀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조영철 프로듀서가 천둥과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배진렬(JR GROOVE), 청담슈퍼, KZ east4A, 작사가 김이나 등이 공동 작곡, 작사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사인’은 펑키한 기타 리프와 유니크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서로의 마음을 사인으로 확인하는 아찔하고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천둥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정식으로 미니앨범 발매한 적은 처음인데 새로운 느낌이고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있다. 그룹으로 활동하다 처음 솔로로 활동하니까 보통 부담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백기 동안 기회가 있을 때 연기를 조금씩 했고 앨범 준비도 병행했다.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한 것은 1년 전이다. 실력 향상을 위해 레슨도 많이 받고 곡 작업을 하며 지냈다”며 “공백기 동안 가장 발전하고 싶었던 부분은 보컬적인 부분이었다. 부가적인 것도 많이 노력했지만 보컬, 음악 부분에 초점을 잡고 매진했다”고 밝혔다.

천둥의 이번 앨범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첫 발매한 앨범이기도 하다. 관련해 천둥은 “데뷔 전부터 작곡도 하고 싱어송라이터도 하고 싶어서 독학해왔다. 그것이 7년 동안 쌓이면서 앨범을 내게 돼 영광이다”라며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처럼 어린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시더라.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 윤종신 프로듀서님은 작업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사인’은 카라 출신 구하라가 피처링했고, 뮤직비디오에는 친누나인 산다라박이 깜짝 출연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천둥은 “(구하라가) 회사와 친분이 있고 좋은 아티스트라고 추천해주셔서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해주셨다”며 “뮤직비디오는 누나가 도와주고 싶다고 먼저 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 누나 앞에서 키스신을 촬영해야해 굉장히 떨렸다. 도리가 아닌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 천둥도 괜찮다’는 인식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곡에 만족한다는 것보다는 늘 꿈꿔왔던 솔로 앨범의 시작이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작업하다 보니 모든 곡들이 친자식 같다”고 전했다.

또한 천둥은 오랜 기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그룹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에도 시대에 맞지 않게 오래 오래 준비를 하던 스타일이어서 팬 분들이 아쉬워하셨다. (엠블랙이) 공백이 길고 활동기는 짧은 편이었다”며 “이번에도 2년 반 동안 기다리게 해 죄송하고 감사하다. 신경 많이 써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도 겸하게 될 것 같고 제 역량에 맞는 연기도 보여드릴 것 같다. 다양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돌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발을 뗀 천둥이 어떠한 활약으로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둥은 오는 7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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