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in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역대급 엔딩 완성케 한 이선희X성시경
입력 2016. 12.16. 14:11:3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의 OST가 극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10회 엔딩 장면에는 심청(전지현)의 인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허준재(이민호)가 과거에 잃어버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심청의 정체를 깨닫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는 잊었던 모든 기억을 떠올리는 허준재의 모습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기억의 순간에 이선희가 부른 OST ‘바람꽃’이 더해졌다. 이어 기억을 떠올린 후 사라진 심청을 찾는 허준재의 간절한 표정에는 성시경의 ‘어디선가 언젠가’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드라마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은 듯한 가사와 이선희와 성시경의 애절하고 감미로운 보이스, 감성을 자극하는 아련한 감성까지 더해진 OST들이 감동을 더했다.

이선희의 ‘바람꽃’은 심청과 허준재의 과거 회상과 허준재의 잃어버렸던 기억들에 어우러졌다. 여기에 “같은 하늘 아래 그대와 함께 있다는 걸 / 지워질까 두려운 거죠 / 푸른 바다 수평선까지 걸을 수 있다면 / 나 그대 손 놓지 않을게”라는 가사가 사람의 기억을 지우고 사라지는 인어의 이야기와 맞닿아 눈길을 끌었다.

또 성시경의 ‘어디선가 언젠가’는 “넌 내가 끝내 닿고 싶은 내 삶의 마지막 순간 / 어디선가 언젠가 너를 만나 / 사랑하다 멀어져 봤던 사람처럼 / 널 보면 / 내 안에 어딘가가 자꾸 아파”라는 가사로 사라진 심청을 찾는 허준재의 애타는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해 극이 마무리된 후에도 여운을 더했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와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이선희와 성시경이 힘을 더한 OST는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역대급 엔딩을 완성한 OST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는 이선희와 성시경 외에도 린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시작으로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고(故) 신해철의 곡을 리메이크한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까지 각각 극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곡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 OST 주자로는 빅스의 켄이 예고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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