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재데뷔’ 하이라이트의 차트 3관왕이 의미하는 것
입력 2017. 03.30. 13:34:52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새 앨범으로 가온차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30일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하이라이트가 지난 20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12주차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 EP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이 앨범차트에서 1위에 랭크돼 3관왕에 올랐다.

또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28일 케이블TV SBS MTV ‘더쇼’에 이어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1위를 거머쥐면서 본격적인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쏜 바 있다.

하이라이트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후 신생 소속사를 설립하고 연예 활동 제2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의 협상 결렬로 그룹명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 그룹 비스트로서 발매한 마지막 앨범명 ‘하이라이트’를 그룹명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컴백을 기점으로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고, 음원 성적도 좋아 바뀐 그룹명을 대중에게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었다. ‘재데뷔’ ‘9년차 신인’ 등 장난 섞인 타이틀도 하이라이트만의 독특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데 한몫했다.

여기에 기존 비스트의 히트곡을 작업했던 용준형은 물론 양요섭, 이기광 등도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인 성장까지 보여줬다. 그 가운데서도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하이라이트의 또 다른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픽션’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등 다수 어두운 분위기가 강한 히트곡과 달리 유쾌한 이미지가 엿보인다. 과감한 시도였지만 오히려 팀의 색깔을 넓혔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라이트는 “처음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는 만큼 각을 잡고 우울한 것보다는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하이라이트가 새롭게 써내려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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