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다이아, 9인조 재편+전곡 자체 제작 ‘성장형 걸그룹’ [종합]
입력 2017. 04.07. 16:05:3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9인조로 재편 후 전곡 자작곡으로 활동에 나선다.

다이아의 정규 2집 앨범 ‘욜로(YOLO)’ 발매 기념 청음회가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아트파크 갤러리에서 열렸다.

다이아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를 포함해 엔카의 여왕 김연자와 트로트 여신 홍진영이 참여한 ‘꽃, 달, 술’, 예빈의 자작곡 ‘너만 모르나 봄’, 지난 앨범 ‘연습생’의 연장선인 ‘마네킹’ 등 멤버들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다.

이날 다이아의 리더 기희현은 청음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희 멤버들이 전곡을 자작곡으로 들고 나오게 됐다”며 “팬 여러분들께 특별하게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책도 읽고 음악도 듣는 공간에서 청음회를 열게 됐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 반갑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희현은 이번 앨범을 전곡 자작곡으로 수록한 데 대해 “처음부터 자작곡으로 앨범을 내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데뷔 때부터 1, 2곡에 참여하다 보니 이번 앨범은 참여도가 더 높아질 것 같더라. 그래서 아예 전곡 자작곡으로 해보자 싶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나고자 도전했다. 다른 밴드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멤버 모두 신경을 많이 썼고 한 곡 한 곡 모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이아 멤버들은 이날 각자 악기를 연주하며 라이브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우쿨렐레 연주를 소화한 은채는 “소속사에서 우쿨렐레를 배워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셔서 배우게 됐다. 저는 기타를 배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고 정이 가더라. 재미를 붙여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다이아가 첫 시도한 트로트곡 ‘꽃, 달, 술’이 수록됐다. 정채연은 “희현 언니와 술을 마시다 우리 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이 많은데 트로트가 없다는 생각에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희현은 “생소한 장르여서 그 깊이감을 따라가기가 힘들더라. 작곡가님의 도움을 받아 노래를 완성했는데 부모님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니스는 “아빠가 김연자 선배님과 홍진영 선배님의 팬이신데 함께 작업하면 어떨까 하시더라. 회사를 통해 피처링 요청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말했다.



다이아는 앞서 기존 일곱 멤버에 더불어 보컬에 특화된 새 멤버 주은과 솜이를 영입, 9인조로 재편 후 활동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주은은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K팝스타’에도 도전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다이아로 데뷔하게 됐다. 막내는 아니지만 좋은 에너지로 다이아에 보탬이 되는 멤버가 될 테니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엿보인 솜이는 “은채 언니를 잇는 새로운 막내로 합류하게 됐는데 상큼하고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발전할 테니 예쁘게 해달라”고 전했다.

보컬라인인 만큼 두 명의 새 멤버들은 ‘웃으며 넘길래’ ‘라잇 대어(Right There)’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좋다고 말해’ 등 수준급 솔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희현은 합류한 새 멤버들에 대해 “사실 항상 처음은 어색하기 마련인데 함께 생활하고 연습을 하다 보니 귀엽고 매력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멤버 모두 목소리가 정말 좋고 다이아의 보컬적인 면이 강화돼 기뻤다. 멤버가 아홉 명이 됐는데 좀 더 실력적으로 향상되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스는 “1집 때부터 다양한 변화를 거쳐 와서 일각에서는 ‘정체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 멤버, 콘셉트 변화도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 변화를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새 멤버의 합류를 반대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주은은 “팬 분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당연히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진부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정적인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솜이 역시 “노력하고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받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예빈은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해 “음원이 차트에 오르면 기분 좋겠지만 저희가 직접 작업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쓰고 곡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 9명이 된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하고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이아는 오는 19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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