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잘 나가는 ‘프로듀스101 시즌2’ 발목 잡는 논란들
입력 2017. 05.11. 16:20:03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98명 연습생들이 꿈을 향해 매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걸그룹을 제작한 지난 시즌과 달리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 이번 시즌은 방송 전 예상과는 달리 다양한 연습생들의 면면이 주목받으며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1이 101명 연습생의 분량 문제, 투표 공정성 등의 잡음을 낳은 만큼 이번 시즌2도 방송 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송 전부터 과거 일진 논란 등으로 발목을 잡힌 연습생이 하차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을 낳은 바 있다. 첫 방송 후 거센 인기가 논란을 잠재우나 싶더니 이번에는 연습생들의 SNS 사용이 문제가 됐다.

앞서 제작진은 연습생들에게 개인 SNS 업로드 시 벌점 10점을 부여하겠다고 고지했다. 벌점 10점은 연습 정지에 해당되는 가장 무거운 처벌이다. 그럼에도 일부 연습생들이 SNS를 사용해 논란을 낳았다. 발단은 지난 주 MMO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강다니엘이었다. 그는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콘셉트 매칭 투표에서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자신이 특정 곡에 매칭되도록 투표를 유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그는 해당 글을 사과 글로 바꾸고, 그마저도 곧 삭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투표에 영향을 미친 연습생에게 문제가 된 곡을 배정 받지 못하는 패널티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같은 소속사인 윤지성이 팬들과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 윙즈엔터테인먼트 김용진이 자신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하는 글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바이브레이블 소속 연습생 하민호는 SNS로 미성년자 팬에게 성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그는 60위까지 합격하는 1차 순위발표식에서 생존했음에도 자진 하차를 선언,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SNS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나 실망을 안겼다.

여기에 부정 투표 논란도 거세졌다. CJ ONE 계정이 있는 국내 유저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음에도,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일부 해외 팬들이 부정 투표를 위해 CJ ONE 계정을 불법 거래한 정황이 포착된 것. 제작진은 정황이 드러난 부정 투표를 무효 처리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 방청객들의 과잉 수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호원들이 방청을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몸수색을 지나치게 해 불쾌함을 자아냈으며, 특히 일부 여성 방청객은 과도한 신체 수색으로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내용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촬영, 녹음 장비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시즌1 때 방청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촬영 내용이 유출됨에 따라 현장 보안을 강화한 것”이라며 “수색 당시 지속적으로 경고음이 발생한 경우, 경호원이 검사를 진행했다. 여성의 경우 여성 경호원이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쾌감을 받았다는 일부 의견을 전달 받았다.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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