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말말] “인상 깊은 책” ‘82년생 김지영’ 언급한 아이린·방탄소년단 RM·수영·이수경外
입력 2018. 09.12. 13:56:20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되며 주인공이 배우 정유미로 확정된 가운데 원작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베스트셀러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82년생 김지영’은 자주 언급돼왔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그저 “최근에 읽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린은 3월 한 행사에서 “최근 읽은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책들을 언급했고, 그 중에 하나로 ‘82년생 김지영’을 꼽았다.

이 이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아이린은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이에 일부 아이린 팬들은 “아이린의 페미니스트 발언이 너무나도 실망스럽다”며 아이린의 물품들을 불태우거나 훼손하는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였다.

그러나 ‘82년생 김지영’은 3월 당시 출간 7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였다. 단지 페미니스트 성격이 강한 책이라는 이유로 아이린에게 반발하는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비난하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또한 앞서 1월 수영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90년생 최수영’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하며 “그 책을 읽은 뒤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라는 이유로 당했던 불평등한 일들이 생각나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은 지난해 네이버V라이브 생방송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인증하며 “시사하는 바가 남달라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배우 박신혜도 2017년 11월 개봉한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의 인터뷰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했다. 그는 이 책을 읽고 “직장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엄마’라는 역할 자체가 배우의 커리어에 한계가 될 수 있고, 이런 것들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수경은 ‘82년생 김지영’을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TBS ‘TV책방 북소리’에서 이수경은 “제 나이 또래에게 특히 추천한다. 과거에서부터 지금 현재에도 수많은 ‘김지영’이 존재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다보면 조금씩 변할 거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홍은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책을 읽고 “여성으로 살아온 내 기억 곳곳에 있는 피해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다”며 “김지영 씨에게 편지도 썼다. 전해줄 수는 없지만 그냥 동생 같아서”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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