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끝이 아닌 시작, 유종의 미 거두겠다"[인터뷰]
입력 2018. 09.20. 17:25:20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KBS2 '더 유닛'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UNI.T)가 약 1년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유니티는 '끝'이라기 보단 또 다른 '시작'이라 자신했다.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는 지난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난 말야'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아쉽게도 지엔은 라붐 일본 스케줄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유니티의 마지막 앨범에는 타이틀곡 '난말야'를 비롯해 7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 한 멤버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유니티를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한 감사함을 담은 3곡의 신곡과 유니티에게 의미 있는 곡인 '더유닛' 의 여자 단체곡 '샤인(Shine)'을 포함해 총 5곡을 담았다.

타이틀 곡 '난 말야'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차쿤, 레드쿠키가 프로듀싱을 맡은 복고풍의 신나는 댄스 곡이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포인트 안무들이 특징이다. 유니티는 앨범 발매 당일 케이블TV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MBC 뮤직 '쇼챔피언', KBS2 '뮤직뱅크' 등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마지막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니티 일문일답

▶이번 앨범이 유니티로서 마지막 앨범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마지막 앨범이라고 하지만 '끝을 아는 시작'이라는 앨벙명처럼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많은 걸 배웠고, 멤버들 팬들과 함께 서로 마지막까지 많은 걸 공유하려 한다. 힘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물론 마지막 앨범이라 아쉽고 씁쓸한 부분도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우희)

두 번째 데뷔라 아쉬움이 없게끔 뭐든 하고 싶었다. 그래도 일이 다 그렇듯 아쉬움은 있는 것 같다. 이번 마지막 앨범 활동도 아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도 막상 끝나면 '좀 더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더 즐기고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의진)

▶아쉽게 지엔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빈자리가 느껴질 것 같은데

3개월 전부터 컴백 준비를 해왔다. 컴백이 조금씩 미뤄지면서 회사간의 스케줄 조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엔도 그렇고 멤버 모두가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속상한 마음도 크고 팬분들에게도 미안하다. 원래 녹음도 함께 했었는데,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되면서 녹음도 다시 하게 됐다.(우희)

연습 할때 지엔 언니가 많이 생각이 나더라. 지엔 언니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언니다. 유난히 연습할 때 많이 그리웠다.(의진)

▶타이틀곡 제목이 ‘ㅇㅈㅇㅇㅈ’에서 '난 말야'로 변경된 이유는

'난 말야'는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꾸밈없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곡이다. 이전곡 '넘어'랑은 상반되는 신나고 디스코적인 부분이 강하다. 특히 가사에 재치있는 신조어들도 등장한다. 춤도 그 부분에 맞춰서 독특한 안무들을 넣었다. 사실 원래부터 제목이 '난 말야'였다. 대표님께서 그 신조어 가사를 좋아하셔서 그 제목으로 나올 뻔 했다. 'ㅇㅈㅇㅇㅈ’라는 가사보다는 '난 말야'라는 가사가 더 많이 나온다. 'ㅇㅈㅇㅇㅈ’는 포인트로 한번 나온다. 제목만 보고 실망하실까봐 '난 말야'로 제목을 다시 바꾸게 됐다. 또 대중분들이 제목을 읽기에도 '난 말야'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예빈)

▶타이틀곡 '난 말야' 첫 느낌은 어떘나

'넘어'도 굉장히 좋은 곡이긴 했지만, 사실 유티니로서 처음 나올 때 섹시한 느낌보다는 즐겁고 놀고 싶은 그런 신나는 노래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더 기대가 된다. 섹시 콘셉트보다는 이런 밝은 에너지가 유니티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앤씨아가 이번에 자신감 넘치게 자신의 매력을 뽐내더라. 기대해달라.(양지원)

▶마지막 앨범이라 팬들도 많이 아쉬워할 것 같은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나

앨범을 작업하면서 팬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 수록곡 중에서 팬들을 생각하면서 부른 곡들이 많다.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우희)

이번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는 곡중에 '더유닛' 여자 단체곡인 '샤인'이 있다. 그 곡이 팬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아직 다른 계획은 없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팬미팅이나 작은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고 싶다.(예빈)

▶오디션 프로그램 선배로서 조언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했을 때 두려움이 컸다. 저에겐 엄청 큰 도전이었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오디션에 임할 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심적으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현주)

얼마 전에 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봤다. 의진이랑 함께 봤는데, 둘이 같이 보면서 '다시 더유닛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했을 당시에는 불안감이 항상 있었다. 그런데 그때가 많이 그립더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윤조)

▶멤버들끼리 재결합 약속은 하지 않았나

우희 언니가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앨범을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저희도 하고 싶은 의사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뭉치고 싶다.(의진)

멤버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돈이 모이는 대로 유니티 앨범을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우희)

▶유니티 활동 종료 후 향후 계획은

돌아갈 그룹이 없다. 유니티 활동이 종료되며 다시 회사로 돌아가서 원래 할려고 했던 배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회사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 많이 고민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이현주)

소나무 그룹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아가서 컴백 준비를 할 것 같다. 소나무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도 조금씩 하면서 제 이름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의진)

'더유닛'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유니티까지 활동하면서 자존감이 점점 높아지는 걸 느꼈다. 멤버들과 많은 걸 나누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됐고 배운 것도 많다. 유니티 활동이 끝나면 다시 다이아의 예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다이아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예빈)

'더유닛'을 할때 오로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했다. 유니티를 하면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제가 지금 배우 회사 소속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할 것 같다.(수지)

유니티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이제 모든 일에 있어서 혼자 강단있게 결정할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현재 달샤벳 멤버들이 각자 회사에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일단은 저도 연기를 하면서 가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우희)

유니티 활동이 끝나면 바로 앤씨아로 컴백할 것 같다. 연말에 콘서트도 연다. 열심히 준비중이다.(앤씨아)

가수 생활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 연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윤조)

유니티 이후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OST나 피쳐링 정도일 것 같다. 공연, 뮤지컬 쪽으로 좀 더 도전해보고 싶다.(양지원)

▶음원 순위 목표와 공약이 있다면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차트 50위 안에 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이번에 만약에 50위 안에 진입하게 된다면 '난 말야'에 걸맞게 독특한 분장을 하겠다. 말 분장이나 승마복을 입고 무대에서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유니티)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인터뷰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