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김수민 아나운서 ‘SNS 매너 논란’, 폭로 장이 된 온라인 ‘뒷담화 파장’
입력 2018. 09.27. 18:12:04

김수민 아나운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수민 아나운서와 대학 동기가 SNS에 상에서 설전을 벌여 SNS 매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면 접촉이 줄과 친구 간의 대화마저 SNS를 통해 이뤄지면서 SNS는 뜻하지 않게 사생활 노출의 장으로 변질되는 사태를 맞았다.

의도치 않게 혹은 의도적으로 상대의 치부를 드러내거나 혹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이나 적당히 라는 수위를 지키지 못한 설전이 벌어지면서 ‘SNS 매너 부재’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수민 아나운서와 친구 모두 비난의 대상에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22세에 아나운서가 된 최연소 합격자로 아나운서가 된 후 축하인사를 받은 대학 동기가 연예인병이 걸린 듯 자신을 묘사한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시선이 부담돼서 학교를 쉬겠다는 김수민 아나운서의 발언이 발단이 된 듯한 이 SNS 설전은 동기의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이나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는 글이 사안을 키운 듯 보인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라고 말한 동기의 SNS 글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어 “이런 거 올릴 거였으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라며 공개적으로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동기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 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라며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라고 응수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피해자로만 남을 수 있었지만 SNS에 자신을 비난하는 뒷담화 글을 올리면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라는 시선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억울하게만 남기 싫었던 김수민 아나운서의 선택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직업을 가지지 않은 친구를 공개석상에 노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은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이유와 무관하게 불명예스러운 이력을 남기게 됐다.

김수민 아나운서와 친구 모두 SNS에 자신의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서로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얼굴을 마주보고 풀어갈 수 있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한 듯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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