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뮤지컬 '오!캐롤' 복귀…"상처 입으신 분들께 책임 다할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8. 09.28. 15:26:33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뮤지컬 공연을 하지 못했던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오!캐롤'에 복귀한다.

뮤지컬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오늘(27일)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 박해미가 오는 10월 3일부터 뮤지컬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고,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탭,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렣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와 1t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뮤지컬 배우 유대성과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의 대학생 인턴 1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황민은 혈골알코올농도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이라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박해미는 자신의 주연 뮤지컬 '오!캐롤' 일정에 불참했으며 해당 공연들은 다른 배우가 대체해 공연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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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뮤지컬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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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뮤지컬 '오!캐롤'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박해미 배우는 남편 황민 씨의 교통사고 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 되었고, 본인이 아끼던 제자들의 사고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배우 본인의 정신적 충격도 너무나 컸기에 본 제작사에서는 박해미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본 공연에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등 박해미 배우의 빈자리는 컸으나 모든 배우와 스탭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 배우의 결정을 존중하여 신중하게 논의한 바, 10월 3일 공연으로 뮤지컬 '오!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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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배우는 본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주변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고,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탭,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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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점이 선 박해미 배우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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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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