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볼 수 없었던 스토리+긴장감” ‘나인룸’ 김해숙X김희선, 강렬한 워맨스 기대감 ‘가득’ [종합]
입력 2018. 10.02. 15:54:13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김해숙과 김희선이 만나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의 워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해숙 김희선 김영광 지영수 감독이 참석했다.

‘나인룸’은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가 9번방에서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며 알 수 없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운명의 열쇠를 쥔 비밀의 남자 기유진(김영광)이 함께 하는 미스터리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이날 ‘나인룸’에서 장화사로 분한 김해숙은 “지영수 감독과 정성희 작가님의 리듬이 좋다. 그래서 작품을 결정했고 읽다보니까 작품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영혼이 바뀔 수 있는 1인 2역이라는 장화사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희선은 “예전부터 감독님의 팬이기도 했는데 김해숙 선배님도 계시고 제일 핫한 김영광 씨도 있었다. 같이 작업하는 분들이 너무 좋았다”며 “제가 작품에서 두 가지 역할을 처음 해 본다. 늘 이야기하지만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광은 “이전에 지영수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했다. 저를 잘 알고 계셔서 촬영을 잘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고 기유진이라는 캐릭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과거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엄마와 아들로 만난 김해숙과 김영광은 이번 드라마 ‘나인룸’에서 재회했다. 전작에서와 달리 이번에는 애틋한 촬영이나 애정신도 있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분명히 얘기하자면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극 중 인물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김해숙은 “겁 없이 덤벼들었는데 하다보니 어렵더라. 인물이 바뀌는 것에 집착하면 늪에 빠질 것 같아서 오히려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사형수일 때는 메이크업을 하나도 안 하고 본 모습 그대로 출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연기였다”라고 답했다.

김희선 역시 촬영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어떻게 해도 장화사가 될 수 없었다. 선생님의 연기를 따라갈 수 없었다. 시간이 있었다면 선배님 연기를 좀 보고 촬영하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중간 중간 보면서 부끄러운 적도 있었다”고 했다.

‘나인룸’ 예고 영상으로 공개된 교도소 난투극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선은 “사실 그 정도로 맞으면 실려 가야 하지 않냐”며 “그 날 저를 안 다치게 하면서도 실감나게 매질을 해야 하는데 저를 안 다치게 하려다 보니 김해숙 선생님 몸에 힘이 들어가셨다. 너무 고생하셨다”고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전작 ‘미스터 션샤인’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존재할 터. 김희선은 기다렸다는 듯이 시청률 공약을 전했다. 그는 “저희 다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 해봤다. 연말이다 보니까 99명을 초대해서 우리의 소장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게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영광은 “영혼이 바뀌는 상황에서 정말 여러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찍고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나인룸’은 점점 진행될수록 재밌다. 한 회를 놓치면 어렵기 때문에 꼭 따라오셔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올 여름 너무 더웠는데 고생하신 스탭 분들 배우 분들 위해서라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해숙은 “이제껏 볼 수 없는 스토리와 짜릿한 긴장감 등 모든 것이 포함된 작품이다. 그리고 그 사건의 과정을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면서 풀어가는 과정들을 보시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강조했다.

지영수 감독은 “시청자들이 한 주 한 주 힘든 하루를 보내시는 데 주말에 휴식 같은 선물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나인룸’은 오는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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