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갑질’ 방정오 “자식 문제로 물의 사과… TV조선 대표 사직” [공식]
입력 2018. 11.22. 17:50: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에 TV조선 방정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22일 TV조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며 “운전 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다시 사과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미디어오늘과 MBC 등은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딸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 딸은 50대 후반인 운전기사 김모씨에게 반말을 포함해 폭언과 해고 협박을 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후 김 씨가 방 전무 측에 음성파일을 전달하자 방 전무 부인은 딸이 김 씨에게 사과하도록 했다. 이후 김 씨는 방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털 조선일보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 16일 MBC가 보도하면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고, 21일 미디어오늘이 연이어 보도하면서 ‘갑질’ 논란으로 퍼졌다.

이에 방 전무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방 전무가 자녀 교육을 잘못했다면 그에 대한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공인도 아닌 만 9살짜리 미성년자의 잘못을 그 가족과 가장 가까운 운전기사가 녹음하고 그것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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