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인물관계도] 신하균 이설 김건우 ‘악연 관계도’, 아군 없는 적과의 동침
입력 2018. 12.11. 15:03:20
[더셀럽 한숙인 기자] 범인을 잡기 위해 범법 행위도 불사하는 ‘나쁜형사’ 신하균이 김건우를 잡기 위해 이설을 이용했던 과거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건우를 절대 악으로 유추했던 단편적 구도를 뒤엎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나쁜형사’에서 우태석(신하균)이 은선재(이설)의 집에서 가지고 나온 단지 안 있던 배여울의 이름표를 근거로 선재의 머리카락과 과거 배여울의 엄마 김난희의 유전자 조사를 했다. 은선재가 기억을 잃은 배여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우태석은 전춘만(박호산)이 증인 배여울을 고의적으로 장현민에게 노출했다는 과거가 실은 자신이 꾸민 조작극임을 되새기면서 괴로워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은선재는 자신의 양부모를 죽인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면서 과거 장현민의 살인 현장을 본 유일한 목격자이다. 과거 목격자로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신분이 노출된 선재는 장현민의 살인 목표물이 됐으나 얼굴이 바뀐 채 살아남아 사이코패스 두뇌를 가진 기자로 살고 있다.

따라서 선재에게는 두 명의 적이 있다. 한 명은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도 죽이려 한 연쇄살인마 검사 장현민, 또 한 명은 상황을 조작해 자신을 범인에게 노출시킨 형사 우태석이다.

장현민이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사실을 확인한 선재는 형민의 병실을 찾아갔다. 형민을 죽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재가 다녀간 후 뇌사 상태였던 형민은 거짓말처럼 멀쩡하게 깨어났다.

이는 이제부터 진짜 은선재의 진정한 복수극의 예고편으로 해석된다. 선재는 우태석과 공조해 형민의 목을 점점 죄어들어가고 형민을 바닥까지 추락하게 한 후 다음 타깃은 태석이 될 것이 유력하다.

춘만은 의외로 주변 인물로 머물 듯하다. 형민의 범죄를 은폐한 정황은 명확하지만 단지 형사의 비리일 뿐 태석처럼 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결정타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단 배여울의 신분을 노출한 장본인이 태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태석과 춘만의 강경한 대립이 의문으로 남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나쁜형사’, 편집=한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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