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인물관계도] ‘가족 관계도 재구성’, 염정아 윤세아 남편 교체 “모두가 행복”
입력 2018. 12.21. 19:17:25
[더셀럽 한숙인 기자] ‘SKY 캐슬’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합격을 위해 입시 코디네이터의 의문스러운 행적을 알고도 이를 묵살하는 염정아와 자신이 맡은 학생은 100% 서울대학교에 합격시키는 무서운 입시 전략가 김서형의 위험한 거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매회 긴장감을 높인다.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은 한서진(염정아)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식 입시에서 늘 한발 물러서 있는 방관자 강준상(정준호)과 자식 문대에 천하태평인 듯한 노승혜(윤세아)가 늘 못마땅한 좌불안석 차민혁(김병철)은 시청자들이 ‘만약 아내가 바뀐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게끔 할 정도로 실제 부부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다.

이 같은 가정은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키워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가족의 재구성은 가족 중 일부를 바꾸면 입시 문제로 부부 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 없어진다는 추정이 쓴 웃음을 짓게 한다.

무엇보다 가족을 재구성하면 세 가지 가족 유형으로 말끔하게 정리된다.

차민혁과 한서진이 부부이고 자녀가 예서라면 성공지향형 가족 구성원으로 예서의 서울대 합격을 위해 갈등 없는 대동단결이 가능하다. 또 강준상과 노승혜가 부부가 되고 서준과 기준 이렇게 네 사람이 한 가족이 되면 서울대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지만 의외의 지점에서 웃음이 터지는 시트콤 같은 가정이 예상된다.

특히 차민혁과 한서진은 소위 자본주의 사회가 규정한 ‘흙수저’라는 점에서 사회적 지위와 성공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강준상과 노승혜 역시 타고난 ‘금수저’로 집안에 대한 열등감이 큰 배우자로 인해 겪었던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

부부뿐 아니라 서진의 딸 예빈은 황치영(최원영)과 이수임(이태란)의 자녀가 되면 특유의 시니컬한 성격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다. 특히 따뜻한 감성의 우주를 오빠로 둔다면 언니인 예서와 겪은 갈등을 더는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니 이상향이다. 가족은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에도 늘 문제는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소한 이 같은 가족 구성원이라면 결국 한 사람의 죽음으로 마감된 박수창(유성주)과 이명주(김정난)의 최악의 결과는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추측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SKY 캐슬’, 편집=한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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