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갈 줄"'에덴', 낮보다 밤이 뜨거운 연애 리얼리티 [종합]
입력 2022. 06.13. 14:47:12

윤보미-이홍기-시미즈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오로지 순수한 감정과 본능적으로 사랑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채널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 이효민 프로듀서, 유지혜 작가가 참석했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방식이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이홍기는 “평소에 연애 프로그램을 자주 봤던 시청자인데. 기획안을 받았을 때 자극적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더 순수하게 상대방을 알아가고 그 마음이 어디까지 갈지가 포인트라 재밌더라”라며 “예고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판 ‘투핫’ 아닌가. 자극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또 ‘에덴’에서만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게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윤보미는 “연애 프로그램을 안 본 게 없을 정도로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연애프로그램 MC를 언젠가 한번은 꼭 하고 싶어했고 꿈같았다. 이렇게 기회가 와서 너무 기분좋고 설렜다”라고 말했다.

시미즈는 “사람마다 연애가치관이 다 다르지 않나. 저는 평소에 심리, 연애, 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봤다. 그래서 처음 제의가 왔을 때 출연으로 알고 고민이 많았는데 패널로 하셔서 부담없이 승낙을 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이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황에서 생물학적인 끌림만으로 서로를 탐색하는 가운데 ‘에덴’은 사회학적인 조건이 공개되면서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진다. 특히 방 배정을 결정하는 '‘베드 데이트’를 예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 연애 리얼리티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프로그램 명을 ‘에덴’으로 지은 이유로 이효민 프로듀서는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지 않는 게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고 나중에 사회적 배경을 알았을 때 선악과를 먹은 이브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서 그렇게 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만큼 섭외 자격 조건, 기준이 있었는지에 유지혜 작가는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매력에 중점을 뒀다. 저희가 섭외한 남녀들은 캐릭터와 매력이 다르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두 번째는 순수함에 포인트를 두었다. 이 친구가 가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면 편집으로 하기 어려워서 솔직하고 솔직한 친구들 위주로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수위 높은 장면들도 예고된 가운데 스킨십 장면들에 대해선 이 프로듀서는 “심의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닌데 출연자들이 스스럼없이 스킨십하는 건 개입할 수 없지만 심의에 따라 재밌는 장면들로 편집했다”라고 귀띔했다.

24시간 관찰 카메라와 함께 ‘에덴 하우스’를 지켜볼 3MC로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가 합류했다. 이홍기는 천재적인 예능감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자랑하는가하면 윤보미는 솔직하면서 통통 튀는 입담을 발휘, 시미즈는 MZ 세대의 화끈한 연애를 지지해 줄 막내로 나선다. 다양한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보며 각각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3MC의 활약과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3MC 조합을 구성한 윤지혜 작가는 “저희가 세 가지 포인트를 중요하게 여겼다. 첫 번째는 순수함, 두 번째는 가식없는 솔직함, 세 번째는 공간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홍기 씨랑 윤보미 씨는 이전에 작업을 했는데 솔직하고 가식 없다고 정평이 나있었다. 시미즈 씨도 다른 프로그램을 했던 제작진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아 함께하게 됐다. 촬영을 여러 번 했는데 할 때마다 좋은 조합과 구성으로 잘했다는 판단이 든다”라고 자신했다.

타연애프로그램들과 다른 ‘에덴’만의 차별점으로 이 프로듀서는 “베드 데이트가 진행된다. 보통 동성끼리 같은 방에서 자는데 저희는 침대 배정권이란 권력으로 그날의 침대 메이트를 고를 수 있다. 혼숙으로 진행되고 출연자들의 감정을 낮보다 밤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비교적 긴 편이다. 에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밤시간에 주목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외모들로만 호감도를 사는 외모지상주의 논란이 우려되는 점에 대해선 유지혜 작가는 “처음에는 그럴지 몰라도 호감도는 갈수록 인간미와 인간의 매력에 마음이 변하는 구간이 있다. 키포인트가 공개방과 더블데이트인데 그간 배경이나 나이가 공개되는 시점, 사회적으로 쌓인 배경을 공개하면서 모든 마음이 바뀐다. 출연자들의 비주얼에 호평을 주신다면 감사하지만 그것만 보이지는 않을 거고 그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담겨있다”라고 밝혔다.

그간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에 이홍기는 “첫 등장부터, 그분들이 서로를 만났을 때부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통위에 갈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자극적이었고 그게 에덴이라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느껴서 생각보다 ‘에덴’이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성을 알고 오신 분들이라 다들 과감하다. 모든 출연자들이 카메라가 없는 줄 안다. 그 부분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이홍기는 “처음 에덴을 보신 분들이 거부감이 드실 수 있고 낯설 수 있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전하려고 하는 방향성과 목적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태껏 보지 못한 연애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윤보미는 “‘에덴’이 배경 없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항상 촬영 갈 때마다 진심으로 공감해가면서 촬영해가고 있다. 올 여름 굉장히 핫하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귀띔했다. 시미즈는 “제목 그 자체다. 본능에 솔직하고 순수하고. 매력이 너무 많은데 극장에서 처음 본 것 같이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에덴’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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