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방 유골함 도난 의혹…유가족, 현상금 5만 홍콩달러 약속[Ce:월드뷰]
입력 2026. 10.12. 13:36:39

매염방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홍콩의 전설적인 스타 고(故) 매염방(메이옌팡)의 유골함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염방 국제 팬클럽은 지난 10일 유가족 명의의 성명을 내고 홍콩 란타우섬 보련선사(포린 사원)에 안치돼 있던 매염방의 유골함이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사찰을 찾은 한 팬이 유골 안치대 명패의 나사가 풀려 있고 유골함이 통째로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유가족에 알렸다. 유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홍콩 경찰 대변인은 해당 사찰에서 보관 중이던 유골함 분실 신고를 접수해 란타우 지역 강력범죄수사팀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상태다. 수사 당국은 도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양한 경로를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매염방의 유가족은 유골함을 되찾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하는 이에게 5만 홍콩달러(약 85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제보를 호소했다.

한편, 매염방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아시아의 마돈나'로 불린 홍콩의 톱스타였다. 장국영, 주윤발 등과 함께 1980~19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며 영화 '연지구', '영웅본색 3', '동방삼협', '취권2'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자궁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40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연지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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