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공개 후폭풍 여전…박위, '위라클' 영상 추가 비공개
입력 2026. 10.20. 14:03:10

박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사고 영상 논란 이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콘텐츠를 잇따라 비공개 처리하고 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통계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된 영상 수는 지난 15일 781개에서 16일 780개, 17일 778개로 감소했다. 최근 며칠 사이 영상 3개가 추가로 비공개로 전환된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23일 KTX 하차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을 당시 채널의 공개 영상은 798개였다. 이후 공개 영상 수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영상이 채널에서 자취를 감췄다.

특히 이번에 비공개로 전환된 영상 중에는 박위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2014년 추락사고 현장을 되짚어보는 콘텐츠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2021년 10월 '누군가가 널 밀었을수도 있어. 7년 전, 전신마비가 된 그날의 의혹들'을 통해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가 당시 상황을 회고한 바 있으나, 해당 영상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게시된 '전신이 마비된 우리가 삶을 선택한 이유'를 비롯해 '휠체어 탄 큰아빠와 조카', '드디어 대화가 되기 시작한 조카와 떠난 숲속 힐링여행' 등 가족 및 개인적인 사연을 다룬 콘텐츠 다수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영상 비공개 기준이나 채널 측의 구체적인 조치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8월 KTX 하차 중 휠체어와 함께 넘어진 사고를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사고 당시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CCTV 공개 방식과 영상에 담긴 내용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자신을 돕기 위해 노력했던 근무자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사과 이후에도 후폭풍은 거셌다. 박위는 예정된 강연 취소와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자진 사임했고, 100만 명대를 유지하던 유튜브 구독자는 93만 명대로 급감했다. 여기에 과거 영상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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