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4기, 자기소개 후 순자 인기 폭발→영철은 현숙에 직진[종합]
입력 2026. 10.22. 07:30:35

'나는 SOLO'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4기의 러브라인이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또 다시 흔들렸다.

2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다둥이 특집'으로 꾸며진 34기 솔로녀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 선택 및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자기소개에서 영숙은 “나이는 88년생이고, 인테리어 자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자매 중 막내로, 이미 결혼한 언니들을 통해 조카 16명을 두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으로는 목표와 계획이 분명한 남자를 꼽았으며, 장거리 연애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음으로 1993년생 회계사 정숙은 두 딸과 한 아들 중 둘째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힙합 동아리 활동을 해왔다며 즉석에서 춤 실력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순자는 “91년생이며, 13년 차 간호사다. 2남 2녀 중 장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남사친이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그는 평소 직장과 운동, 집을 오가는 일상을 공개하며 자신을 집 밖으로 이끌어 줄 남성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994년생 한의사 영자는 남동생 둘을 둔 장녀였다. 그는 “무조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제가 먼저 꼬시는 편”이라고 적극적인 연애관을 강조했다. 1993년생 임상병리사 옥순은 11년 차 경력과 함께 헬스, 필라테스, 등산을 즐기는 취미를 공개했다. 91년생인 현숙은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가족관계는 여동생, 남동생을 두고 있는 장녀”라고 소개했다. 한때 주 6회 운동할 정도로 활동적인 데다 첼로 연주까지 즐긴다는 그는 책임감과 신뢰를 갖춘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외적으로는 체격이 좋은 남성에게 끌린다고 덧붙였다.

자기소개를 마친 출연자들은 각자 방에 모여 서로의 속마음을 나눴다. 특히 순자가 솔로남들의 공통 관심 상대로 떠오르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영수는 “(순자 님이) 결혼 관점에서 봤을 때 여성이 갖춰야 될 걸 다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반면 솔로녀들 사이에서는 영철을 둘러싼 기류가 감지됐다. 순자는 영철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이라고 분석하며, 영자와 현숙을 그의 1-2위로 예상했다. 이에 영자는 “전 전쟁은 하고 싶지 않은데”라며 경쟁 구도에 부담을 느끼는 듯 했고, 영숙은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줄 아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현숙은 별다른 말 없이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공용 거실에 모인 자리에서 영철은 현숙을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데이트 메뉴에 대한 주제를 꺼내면서 현숙에게 “단백질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그럼 셰이크만 먹어도 되냐?”고 농담했다. 현숙이 치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솔로나라 34번지'가 있는 홍천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직접 전화해 치킨 맛집을 알아보기도 했다. 모두 앞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영철의 모습에 현숙은 인터뷰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출연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솔로녀들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게 된 가운데, 순자를 마음에 두고 있던 영수는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피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영호는 현숙과의 데이트를 희망했지만, 실제로는 순자와 정숙, 영숙의 선택을 받아 세 명과 함께하는 3대 1 데이트에 나섰다. 순자를 향한 마음을 키워 온 영식과 광수 역시 선택받지 못하며 '고독즈'로 합류했다. 반면 상철과 옥순은 마음이 통하면서 단둘이 '1: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호와 세 솔로녀의 데이트는 출발부터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차 안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벌였고, 영호는 식당에 도착해서도 고기를 공평하게 나눠주고 부족한 반찬도 골고루 챙겼다. 또 “'남자가 요리를 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요리학원까지 다녔다”며 가정적인 매력도 어필했다.

하지만 영호는 순자와 대화하던 중, “몸에 5~6개의 작은 타투가 있다”는 말에 급격히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타투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며 순자에 대한 호감이 다소 줄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세 솔로녀는 영호에게 마음 속 호감 순위를 집요하게 물었지만, 영호는 끝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데이트 후 순자는 인터뷰에서 “나를 좀 특별하게 대하나 보고 싶었는데 워낙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서 애매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영숙 역시 “모두에게 착한 사람은 싫다”며 영호와의 관계에서 한발 물러설 뜻을 내비쳤다.

영철과 함께한 영자·현숙의 데이트에서는 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뚜렷하게 드러났다. 차로 이동 중 영철은 영자보다 현숙에게 더 많이 말을 건넸고, 현숙이 멀미 때문에 힘들어 하자 영철은 세심하게 그의 상태를 살폈다. 차량 속도를 조절하고 창문과 에어컨을 만져 주는 등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애썼다.

식당에 도착해서도 현숙의 컨디션을 계속 신경쓰던 영철은 급기야 “저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있다고 하셔서요, 잠깐만요”라고 하더니 한참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다. 알고 보니 현숙을 위한 멀미약을 사 왔던 것. 기운이 없어 보이는 영자를 위한 비타민도 함께 챙겼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영철의 시선은 줄곧 현숙을 향했다. 데이트 후 영철은 인터뷰에서 “내 심장을 도려낸다는 표현은 과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내가 아픈 느낌”이라고 현숙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상철, 광수, 영식 등이 모두 순자에게 대화를 신청하는가 하면, 현숙을 사이에 둔 영호와 영철의 미묘한 대립까지 예고되면서 34기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Plus·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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