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에 90만원?”…고지용 합류 젝스키스 3인방, 디너쇼 논란에 진땀 [셀럽이슈]
입력 2026. 11.02. 18:10:37

젝스키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의 특별한 재회가 뜻밖의 고가 논란으로 번졌다. 연말 디너쇼 가격이 최고 90만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주최 측은 공연 티켓이 아닌 호텔 객실 요금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일 공연 주최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THE TREE in INSPIRE-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둘러싼 가격 논란에 대해 “공연 가격이 아닌 인스파이어 호텔 객실 가격의 예시”라고 밝혔다.

논란은 행사 관련 안내 이미지에 기재된 금액에서 시작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2인실 45만4000원, 비즈니스 디럭스 56만 8400원, 스위트룸 89만 8400원 등의 가격이 명시됐다. 이 금액이 공연 관람료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라는 점에서 팬들의 추억을 앞세운 고가 상품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러나 주최 측은 해당 금액이 행사 티켓값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기존 안내 이미지에도 ‘INSPIRE HOTEL ROOM PRICE EXAMPLE’이라는 문구를 표기했다며 객실 요금과 공연 관람료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행사의 가격에 대한 평가는 관객과 소비자의 몫이지만 호텔 객실 가격과 행사 티켓 가격은 명확하게 구분돼야 한다”며 “객실 가격 예시가 행사 티켓 가격으로 잘못 알려진 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오는 13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할 예정으로 실제 공연 관람료와 세부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 일반적인 콘서트와 달리 숙박과 식사, 리조트 투어에 공연과 토크쇼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세 멤버가 팬들과 가까이서 추억을 나누고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다.

무엇보다 고지용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2000년 팀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당시에도 무대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정식 그룹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젝스키스는 2019년 강성훈의 탈퇴 이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등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미니앨범 ‘얼 포 유(ALL FOR YOU)’를 발매했으나 이후 단체 활동은 뜸해진 상태다.

이 가운데 고지용이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공식 행사에 나서면서 오랜 팬들의 기대가 모였다. 다만 은지원과 김재덕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완전체 재결합은 아니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성사된 세 멤버의 만남이 반가움을 안긴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가격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주최 측이 객실 요금과 티켓 가격을 명확히 구분하며 해명에 나선 만큼 향후 공개될 실제 행사 가격과 구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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