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괴물' 20주년 자축 "당시 배두나·박해일 나이 지났더라"('무제')[셀럽캡처]
입력 2026. 11.03. 22:40:42

'출판사 무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괴물'의 개봉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에는 '책 얘기는 핑계고 | 12년 친구 고아성과 '시간의 감촉' 떠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고아성은 자신을 영화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라고 소개했다. 박정민은 고아성의 이를 듣고 "영화 20주년이냐. 그럼 '울라불라 블루짱'까지 가면 더 길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아성은 "22년이다"라고 답했고, 박정민은 "원로배우다. 조만간 공로상을 받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아성의 영화 데뷔작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다. 박정민이 촬영 당시를 묻자 고아성은 "기억이 잘 안 난다.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내가 만들어낸 기억인지, 실제 기억인데 오래돼서 어색한 건지 이상한 기시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진짜 필름으로 촬영했고, 지금의 한강 풍경과도 다르다. 당시에는 한강 매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고아성은 영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0주년을 자축하고 싶었다. 고민하다가 '괴물'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필름 영화인 만큼 극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관을 빌려 상영할 수 있는지 혼자 알아봤는데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더라. 그래서 언니들과 다 같이 영화를 봤다"며 "너무 의미가 깊었고 영화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영화를 다시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고. 고아성은 "영화 속에 저뿐 아니라 배두나 배우님, 박해일 배우님, 송강호 배우님, 변희봉 선생님이 등장하지 않나. 그런데 제가 어느새 고모와 삼촌의 나이를 지나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이 당시 배두나와 박해일의 나이가 지금의 고아성보다 어렸느냐고 묻자 그는 "맞다. 당시 27세, 29세였다"고 답했다.

또한 송강호가 극 중에서 연기한 인물의 나이가 36세였다는 점도 언급하며 "제가 지금 만 34세다. 그래서 나만 한 딸이 있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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