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 박솔라 향한 연민에 가족과 갈등…박세영에 직접 선처 부탁('가족관계증명서')[종합]
입력 2026. 11.03. 20:02:05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승빈이 박솔라를 향한 연민을 드러내며 가족들과 대립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도도희(박솔라)를 감싸는 차승우(전승빈)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가족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우는 힘들어하는 도도희의 편에 섰다. 노영주(임지은)가 도도희를 보고는 "미쳤냐. 얼른 보내라"며 분노하고, 임지후(성이언)가 도도희를 끌고 가려 했다. 하지만 차승우는 손을 가로막으며 "진짜 너무하다. 나 찾아온 사람이다. 관심 좀 꺼라"고 맞섰다.

이후 차승우는 도도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차승현(서도영)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은 채 도도희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중, 결국 차승현이 직접 찾아왔다. 차승현은 동생을 밖으로 불러내 "맞고 가겠냐, 네 발로 가겠냐"며 경고했다.

차승우는 가족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해명했지만, 차승현은 도도희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차승우는 "바보처럼 멍청해서 그렇다. 똑똑했으면 일을 이렇게 풀었겠냐"며 "엄마한테 맨날 맞고, 아빠는 아빠 같지도 않아서 사랑 한번 제대로 못 받아봤다는 신세한탄을 들어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승현이 "너 진짜 쟤 좋아하냐"고 의심하자 차승우는 "그런 거 아니다. 나도 싫었다"면서도 "이미 나가떨어진 애를 더 괴롭혀서 뭐 하냐.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승현은 "선 넘지 말고 잘 정리하고 와라. 연애든, 연민이든 한정원 같은 일 한 번만 더 있으면 가만 안 둔다"며 "정신 똑바로 차려라. 나 지금 참는 거다"라고 재차 경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승우는 도도희에게 "애초에 너를 만나는 게 아니었는데, 같이 방송을 하는 게 아니었다"며 후회 섞인 말을 건넸다. 그러자 도도희는 뒤에서 그를 끌어안으며 "후회하지 말아라. 엄마도, 지후 오빠도 후회한다고 한다. 감독님은 나 만난 걸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사람쯤은 날 괜찮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온 차승우는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노영주와 마주했다. 노영주는 전날 도도희에게 소화기 테러를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도희가 거짓말 증거를 찾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증거를 찾은 게 잘못이냐, 거짓말로 남의 인생 망치려 한 게 잘못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차승우는 도도희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엄마가 이러는 거 지니(박세영) 때문이잖냐. 도희가 지후랑 약혼했다가 지후가 지니로 환승하니까 난리친 게 다잖냐"며 "우리가 너무 지니 시각으로 도희를 보는 것 같다. 진짜 도희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노영주는 "진짜든 가짜든 알고 싶지 않다. 너도 관심 갖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차승우는 나지니(박세영)까지 찾아갔다. 그는 도도희의 영국행을 허락해 줄 수 없겠느냐고 물으며 "지후 씨가 너가 용서하면 고소 취하한다고 도희한테 말했다더라"고 얘기했다. 차승우는 "걔 이미 만신창이다. 사람을 몰아세워도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줘야 하잖냐"고 부탁했다.

그러나 나지니는 도도희가 자신을 상간녀의 딸이라고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죽이려 했다며, 그로 인해 학교까지 포기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한 과거 창고에서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둘러싸였던 일까지 언급하며 "아빠가 안 오셨으면 그때 무슨 일을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저를 동생이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런 부탁 안 하셨을 거다. 이번 일은 지후 씨한테 잘못한 일이다. 제겐 권리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지니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차승우는 "그래도 아빠가 널 구해줘서 다행이다. 그 양반 내가 사고 났을 땐…"이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나지니가 "지금 그 얘기가…"라며 분노한 순간 차승현이 등장했다. 차승현은 "지니야, 나랑 얘기하자"고 말하며 나지니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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