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2기 영수, '계약결혼' 몰카 논란 사과 "동의 구하지 않은 건 제 잘못"
입력 2026. 11.03. 23:59:35

'계약결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나는 솔로' 32기 영수(최정현)가 '계약결혼' 촬영 중 불거진 몰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수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당시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지금도 미안한 마음뿐이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에서는 영수가 가상 아내인 국화(정민현)의 동의 없이 공용 거실에 개인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영수는 추억을 남기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국화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영수는 "동의를 안 해서 미안하다"면서도 "근데 되게 민감하시다"고 반응했다. 이에 국화가 정색하며 영상 삭제를 요구했고, 영상을 모두 삭제한 뒤 국화가 메모리카드까지 직접 받아 챙겼다.

영수는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부터 구했어야 한다는 당연한 배려를 놓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방송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모아 촬영이 끝난 뒤 기념이 될 만한 영상으로 만들어 깜짝 선물처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면서도 "의도가 어떠했든, 상대방이 모르게 일상이 담긴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러 비판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묻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민현(국화)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현은 ENA·SBS Plus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 영수로, 정민현은 '나솔사계'에서 국화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계약결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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