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피플을 위한 축제 ‘코리아 스타일 위크’ 오늘 개막
- 입력 2013. 01.17. 17:07:56
-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국내 패션 업계에 숨어 있는 진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패션 전문 페어 ‘코리아 스타일 위크’가 오늘(17일) 코엑스 전시장 B1홀에서 개최됐다. 4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패션 전문 페어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일반 소비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코리아 스타일 위크’ 관계자는 “국내 패션 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우수 신진 브랜드들의 판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자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기존 패션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를 관리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30개 업체, 남성복 10개 업체, 액세서리 및 잡화 28개 업체 등 총 70여 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유통센터 내 여성 신진 디자이너 창업관 소속 30여 개 브랜드가 페어에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이들 업체들은 방문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찾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신상품 품평회와 2013 S/S 패션쇼도 진행한다.
관계자는 “토, 일요일에는 남성복 브랜드 ‘하레(Hare)’와 여성복 브랜드 ‘SOULPOT STUDIO’의 김수진 디자이너가 스타일링 클래스도 펼친다”면서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플리마켓’과 애장품 경매도 진행해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어에 참가한 여성복 브랜드 ‘수리(Xoori)’ 관계자는 “페어 첫 날이지만 외국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해 반응이 좋다”면서 “우리 옷이 볼륨이 풍성한 실루엣에 동양적인 느낌의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들이 많아 파티룩으로 입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반면, 처음 열리는 패션 페어인 만큼 아쉬운 점도 엿보였다. 페어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흔적은 엿보였으나 규모나 홍보면에서 참가 업체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참가 업체 관계자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ODM(제조업자 생산개발)을 주로 하는 곳이어서 업체들에게 많이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해외 전시에 많이 참가했었는데 그곳은 개막하기 전부터 내방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참여도도 높다”고 전했다.
‘코리아 스타일 위크’ 관계자는 “매년 1월, 8월 두 번 개최되는 만큼 다음에는 일정을 잘 조율해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