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F/W 서울 패션위크] 데무 박춘무 ‘사고 싶은 옷들이 가득~’
- 입력 2013. 03.27. 16:36:04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오늘(27일)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디자이너 박춘무가 201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랙&화이트가 어우러진 블라우스와 팬츠로 모델 지현정이 드라마틱하게 쇼의 포문을 열자 뻣뻣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 디자이너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옷들이 쏟아져 나왔다.이번 시즌 박춘무는 북극해 빙하에서 영감을 얻어 대자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빙산의 잘려진 각의 단면을 빙하 프린트와 레더, 실크소재의 패치워크로 표현했고 러프하고 굵직한 실루엣으로 대자연의 위엄을 해석했다.
디자이너 특유의 스포티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감성은 화이트, 네이비, 블랙, 크림컬러의 버진 울, 저지, 울 니트, 실크, 오가닉 코튼, 수리 알파카로 표현됐는데, 풍성한 패딩코트에 백색의 스니커즈를 스타일링 하는 등 볼륨과 직선의 실루엣이 교집합된 작품들로 주제를 드러냈다.
특히 전위적이지만 웨어러블한 옷으로 유명한 박춘무답게 오버사이즈 화이트 니트 셔츠, 과감하게 단추 디테일을 삭제하거나 하이넥 칼라로 연출된 셔츠, 등판이 절개된 코트, 온몸을 덮는 코쿤 스타일의 패딩 점퍼 등 옷장 속에 넣고 싶은 워너비 아이템들도 가득했다.
또한 이 쇼의 하이라이트였던 크림 컬러 패딩 코트는 소매에 레더를 접목시켜 ‘패딩과 레더’라는 위트 있는 믹스매치로 주목받았다.
한편 박춘무의 ‘데무’는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30개국 100여 개의 편집매장에 입점해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