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계 7080 복고 바람’ 딕훼밀리부터 김완선까지
- 입력 2016. 09.15. 10:49:00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과거의 일로 오늘을 조명하는 콘텐츠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가요계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영화 ‘덕혜옹주’ ‘암살’ ‘동주’ ‘고산자’ ‘밀정’ 등이 역사물이 개봉되며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 서장훈 축구 선수 이천수 안정환 등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면서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특히 가요계 전설들이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그들의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다시금 확인시키고 있어 화제다. 최근 왕년의 스타였던 딕훼밀리 양수경 김완선 이정희 등이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과거의 명성에 힘입어 활약상을 펼치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또 만나요’로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그룹 딕훼밀리는 올 초 신곡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 발표하면서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라는 재치 있는 가사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딕훼밀리. 이들은 아직까지도 그룹사운드 아이콘으로 손꼽히며 여전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그룹이다.
원조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은 현재까지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댄스 디바이다. 지난 4일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세월을 거스른 춤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섹시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인간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80년대 아이유’ 이정희는 지난 1일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중장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또 양수경은 17년 만의 신곡 ‘사랑 바보’와 자신의 대표 히트곡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수록한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이 밖에도 올해 추석에는 80년대 레전드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MBC ‘듀엣가요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부터 원조 감성 발라더 변진섭, 댄싱퀸 김완선과 한국의 마이클잭슨 박남정, 섹시 디바 박미경과 파워 보컬 신효범, 그리고 전설의 로커 김종서 등이 출연한다.
LP판의 아날로그적 정서를 기억하는 7080 세대들이 TV를 통해 왕년의 스타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능과 무대를 통해 보여지는 그들의 활약상이 더욱 반갑게 다가오는 이유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딕훼밀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