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왕이된 남자' 김상경, 권해효에게 "욕심은 쌓일수록 악취가 나는 법" 경고
입력 2019. 01.21. 22:08:05
[더셀럽 안예랑 기자]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권해효에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종용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신치수(권해효)와 독대한 이규(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는 자신에게 손을 잡자는 신치수에게 “뜻을 함께 했던 때로 돌아가자는 말 말씀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신치수는 "전하를 보필하려면 이 손도 잡고, 저 손도 잡아야 하네. 자네와 내가 옥신각신할 사이는 아니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이규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좌의정에 자리에서 내려오시지요. 그럼 내 대감과 손을 잡고 대감을 만고에 다시 없는 충신으로 만들어드리리다"고 말했다.

그런 이규의 제안에 신치수는 웃음을 지었고 이규는 “이게 그리도 우스운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치수는 "전하가 용상에 앉으실 때까지 내 하루도 피를 안 묻힌 날이 없었네. 치욕적인 별호가 늘어갈수록 나는 오히려 떳떳했네. 전하를 위해서라면 어떤 치욕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게 이 신치수의 충심이니까. 헌데 자네는 어찌했나. 내가 피바람 속에 서있을 때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부원군 뒤에 숨어 있었다. 그렇게 희생도, 치욕도 감내하지 모하는 비겁한 입에서 나를 만고의 충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소리가 나오지 내 어찌 안 웃겠는가"라고 답했다.

이규는 “그래서 대감은 전하 몰래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입니까. 먼지와 욕심은 쌓일수록 더럽고 악취가 난다고 했습니다. 온갖 비단 옷을 입고 호화롭게 꾸민다고 해도 그 악취는 감출 수 없는 것이지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하께 충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더러운 탐욕으로 전하를 욕보이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십시오. 한 때 함께 했던 옛정으로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고 경고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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