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 고원희, 정일우에 "아버지에게 보상 받아라"
- 입력 2025. 08.30. 20:20:4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정일우가 고원희의 사과에 분노했다.
'화려한 날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정보아(고원희)가 이지혁에게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보아는 전화를 걸어 "미안해요, 이지혁 씨"라며 "아버지한테 보상 받아라. 많이 주실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혁은 결혼식날 신부인 정보아가 사라지며 파혼을 당했다.
이에 이지혁은 "얼마나 받으면 될까. 당신 아버지는 얼마나 줄까, 나를 얼마로 생각할지 궁금하다. 내 망신, 우리 부모님과 가족의 망신, 그 값이 얼마일까"라며 기가 차다는 듯 답했다.
하지만 정보아는 사과를 이어갔다. 정보아는 "정말 미안하다. 아버지 배경 없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해 내린 선택이었지만, 지혁 씨와 결혼하는 것 정말 괜찮았다"고 말했고, 이지혁은 "미안한 말로 끝내라. 위로랍시고 말꼬리 늘리지 말라"며 분노했다.
전화를 끊기 전에도 정보아는 "빨리 돌아가라. 오래 떠나있지 말고 재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