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혜걸, '암살자들' 비판 "유족도 살아있는데…고인 모독 옳은가"[셀럽톡]
- 입력 2026. 09.28. 08:50:4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영화 '암살자들'을 두고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홍혜걸
홍혜걸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암살자들'은 불편하다"며 영화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그는 "아직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쉽다. 자기 진영엔 절대 허용되지 않을 각본도 반대 진영으로 오면 예술이 추구하는 허구라며 찬양한다.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추가로 남기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25년 갤럽 조사에서 인구 62%가 박정희 대통령은 잘한 게 많다고 평가했다"며 "육영수 여사는 역대 거의 모든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적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북한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실패했고, 박 전 대통령 옆에 있던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문세광은 같은 해 12월 20일 사형이 집행됐다.
이후 사건을 둘러싸고 문세광이 아닌 경호원이 육영수 여사를 쐈다는 주장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 왔다. '암살자들'은 이 같은 의혹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사기관이 개입하는 모습을 그렸다.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했으며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156만 명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