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첫 솔로 출격…성한빈, 두려움의 경계를 넘어서다[종합]
입력 2026. 10.12. 13:55:16

성한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제로베이스원 리더로 활약한 성한빈이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성한빈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성한빈은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가장 잘하는 모습을 첫 솔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데뷔 4년 차가 되어가는데 솔로 앨범 활동이 처음이라 사실 어려운 점이나 처음 접하는 부분이 많았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쉽고 편하게 가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이번 활동을 통해서 성장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첫 EP ‘DEAD:ALIVE’(데드얼라이브)는 두려움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고통과 시련을 통과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뜨리는 과정을 담았다. 익숙한 자신을 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아름다운 파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성한빈은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처음이다 보니까 쉽지만은 않았다. 4년간 쌓아온 것과 다른 방향성으로 찾아가야 하는 것들이라 생각이 깊어졌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회사와 논의하면서 좋은 방향성을 찾아가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타투를 상징적으로 가져갔다. 성한빈은 "목 아래 있는 타투 '해달별'을 많이 녹이려고 했다. 뮤직비디오 안에 여러 가지 요소로 표현하고 앨범 로고도 타투를 활용했다"라고 했다.

첫 솔로인 만큼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성한빈은 "제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들로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더라. 이전에 솔로로 나온 선배들 영상을 참고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작업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저의 주된 기둥 같은 팬들의 존재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어떤 모습을 기대하실지 상상하면서 나아갔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UNDEAD’(언데드)는 그 어떤 고통과 시련도 너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웅장한 콰이어, 화려하게 전개되는 드럼 라인이 어우러져 시네마틱한 스케일과 팝적인 감각을 동시에 선사한다.

성한빈은 이번 타이틀 곡을 통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며 소멸하지 않는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DEAD:ALIVE’의 ‘아름다운 파괴’와 ‘자기초월’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에정이다.

다만 이전과 다른 스타일의 곡인 만큼 녹음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성장했음을 느꼈다는 성한빈. 그는 "녹음실에서 도망 나오고 싶었던 적이 처음이었다. 곡이 높기도 하고 제 발성 자체가 허스키한 미성이다보니까 포근하게 감싸는 노래를 많이 했었는데 타이틀곡이 강렬하다"라며 "제가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녹음을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나도 이런 노래를 할 수 있게 됐구나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에는 'UNDEAD'를 비롯해 고통과 두려움을 성장의 힘으로 바꾸는 ‘Killin’ Me(킬린 미)’, 유려한 스트링과 디스코 사운드로 놓지 못하는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그린 ‘Insidious(인시디어스)’, 깊은 밤 숨겨왔던 또 다른 자아를 해방하는 ‘3AM(쓰리 에이엠)’이 수록됐다.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중력에 빗댄 ‘Bloody Gravity(블러디 그래비티)’, 두려움과 경계를 넘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Other Side(아더 사이드)’, 팬들을 향한 진심과 약속을 담은 ‘섬광’, 어둠과 두려움 속에서 빛을 되찾아 누군가의 세상을 깨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Steal the Thunder(스틸 더 썬더)’까지 총 8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특히 팬송 '섬광'은 성한빈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미니 앨범임에도 8곡이나 담은 것에 대해선 "저의 욕심도 있었고 곡을 셀렉하다 보니까 첫 번째 앨범에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담긴 곡이 많아서 회사와 논의를 해서 곡 수가 많더라도 8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밝은 청춘의 느낌을 많이 했었는데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들을 기반으로 표현할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대 이면의 날 보여줄지 고민했다. 새롭고 강렬한 느낌에 더 끌렸다"라며 "경험해 보지 않은 이면에 대해 두려움이 남아 있지만 빠른 선택을 하고 결정으로 깨부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자기 초월적인 면"이라고 강조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중 솔로로 첫발을 내디딘 성한빈은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활동을 잘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멤버들이 저를 보고 뭔가 우리 리더가 이렇게 멋있게 하는데 더 멋있어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한빈의 첫 번째 EP ‘DEAD:ALIVE’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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