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아이스크림 이어 정형돈 돈가스까지…'무도' 멤버들, 요식업 시험대[셀럽이슈]
입력 2026. 10.21. 08:53:14

정형돈-정준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13년 만에 돈가스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개업 직후 무난한 맛 대비 다소 아쉬운 완성도와 높은 가격대에 대한 아쉬운 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맛집 리뷰 유튜브 채널 '재슐랭가이드'에는 '(최초공개) 정형돈 돈가스집 솔직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식 오픈 전 연예계 동료들을 초대한 프리 오픈 콘텐츠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던 정형돈의 돈가스 매장은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재슐랭가이드' 운영자는 긴 대기 시간을 우려해 오픈 시간(오전 10시 30분)보다 1시간 30분가량 이른 오전 9시에 매장을 찾았다. 대기 인원은 없었고, 첫 손님으로 입장해 기본 돈가스 2종과 볶음김치돈가스, 치즈돈가스 등 4종을 주문했다.

그는 음식 맛에 대해서 "간도 세지 않고 튀김옷도 바삭하며 고기 맛도 깔끔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아는 옛날 돈가스 맛 그대로라 맛있다"고 평하며 볶음김치돈가스를 베스트 메뉴로 꼽았다.

하지만 완성도와 가격에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치즈돈가스를 자르자 치즈가 접시 밖으로 다 흘러내린 점을 지적했고,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단한 맛집을 기대하기보다는 '정형돈 씨가 돈가스집을 열었구나' 정도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성수동 상권을 감안해도 동네 돈가스 수준에 2000~3000원 프리미엄만 얹은 느낌", "자기 이름을 걸고 연 매장인데 음식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흘러내린 치즈 상태만 봐도 완성도가 아쉽다" 등 가성비와 퀄리티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최근 정형돈과 과거 '무한도전'을 함께했던 방송인 정준하 역시 아이스크립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 이후 가격 논란에 휘말렸다. 한 누리꾼의 후기에 따르면, 가장 작은 싱글컵은 7500원, 미디움컵은 9800원으로 일반적인 가격대보다 높게 책정됐다.

스타의 높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등에 업고 출발하는 연예인 식당은 초반 홍보 면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누린다. 그러나 그만큼 가격과 만족도 측면에 있어 '연예인 프리미엄'이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정준하표 아이스크림'이 높은 가격 장벽으로 뭇매를 맞았던 것처럼, 정형돈의 돈가스 전문점 역시 오픈 초기 불거진 가격 대비 만족도 논란이 불거졌다. 과연 오픈 초기 불만을 잠식시키고 해당 브랜드가 롱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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