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한 당신들 잘못"…故 강지용 아내, 뼈 있는 심경글[셀럽톡]
- 입력 2026. 10.21. 10:07: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아내가 SNS를 통해 특정 대상을 겨냥한 듯한 날 선 심경글을 남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故 강지용
고 강지용의 아내 A씨는 21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애초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한 사람이 문제고, 약속을 핑계로 거짓말을 한 당신들 잘못이지 왜 믿어준 사람을 하찮게 만드느냐"며 날 선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감당할 수 있는 말만 해라. 기어코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게 누구인지 묻고 싶다"며 "나는 모르는 말을 지어낸 적도,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 그리고 전혀 두렵지 않다"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글 말미에는 "사는 동안 언제 어디에서나 늘 부끄러우셨으면 한다"는 직격탄을 날렸다. 구체적인 대상이나 사건의 전말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A씨는 문자 메시지 내역을 일부 캡처해 올리며 "재밌네, 내가 모를 줄 알았겠지. 숨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않기. 나도, 당신들도"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인 바 있다. 해당 문자 내용에 시댁 측과의 갈등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담기며 온갖 추측이 난무했으나, 발신 주체와 맥락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고 강지용과 A씨는 지난해 2~3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관계 개선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지용은 세상을 떠난 친형의 사업 보증을 섰다가 대부업체의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경제적 파탄과 가정불화를 겪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방송 약 두 달 만인 2025년 4월 22일, 강지용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비보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에 A씨가 다시금 '약속'과 '거짓말'을 언급하며 강한 분노를 드러내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센터백으로 활약한 뒤 2022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