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증조부 논란' 하영 옹호 논란에 "소신발언 한 적 없다" 해명[셀럽톡]
입력 2026. 10.21. 17:37:07

이혜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책 소개 콘텐츠에서 배우 하영의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이혜성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분 저는 소신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상의 죄를 후손이 속죄해야 하는가?' 이 문장은 제 의견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 책 297쪽에서 문제제기를 하며 나온 문장을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정의로울까? |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혜성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기에 앞서 "최근 한 공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자행한 친일 행적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라며 "어떤 사람은 분노를 표출하고 어떤 사람은 신중론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공인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과거사 문제, 과거사를 둘러싼 당사자들, 후손들이 소유한 재산의 문제, 가해국과 피해국 사이 손해 배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면서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조상의 죄를 우리가 대신 속죄해야 하나. 국가는 과거의 역사적 잘못을 사죄해야 하나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혜성의 발언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등장했으나, 이후 '조상의 죄를 후손이 속죄해야 하는가?'라는 발언을 두고 이혜성이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혜성은 책 속 질문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하영은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잇따라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의혹을 부인했던 하영 측은 이후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하영의 가족사와 조상들의 과거 기록이 잇따라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하차하고, 출연 예정이던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에도 조정이 이뤄지는 등 여파가 이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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